무조건 강한 척하기보다 때로는 멈추는 지혜가 필요해요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너무 많은 역할을 강요받습니다. 일도 잘해야 하고, 자기관리도 해야 하고, 관계도 원만해야 하죠. 그래서 힘들어도 버티다가 결국 번아웃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구 최강의 생존자라 불리는 '완보동물'의 생존 방식은 인간관계나 커리어에 대한 전혀 다른 시각을 줍니다.
완보동물은 감당할 수 없는 시련이 닥치면 맞써 싸우는 대신 몸을 공처럼 둥글게 말고 가사 상태에 빠진다고 해요. 이것은 비겁한 포기가 아니라 고도로 진화된 전략입니다. 저자는 이를 두고 '조건에 따라 움츠릴 줄 아는 지혜'라고 말해요. 삶에 도저히 감당 안 되는 프로젝트가 떨어지거나 불합리한 상황에 처했을 때, 잠시 마음의 스위치를 끄고 에너지를 비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조건 부딪쳐 깨지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