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정돈의 규칙 - 나를 바꾸는 새로운 습관
오하시 와카 감수, 후타바 하루 만화 / 주니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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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정돈의 규칙

오하시 와카, 후타바 하루

주니북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청소년기는 학업에 대한 부담과 친구 관계,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머릿속이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한 시기다. 책상 위가 어지러운 것은 게을러서가 아니라, 폭발적으로 늘어난 관심사와 처리해야 할 과제들을 감당하지 못해서일 가능성이 크다.

정리의 첫걸음은 '모두 꺼내는 것'이야.

내가 어떤 물건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한 번 확인해 보자.

본문 중에서

이 책의 1장에서는 책상 위를 정리하는 것을 넘어, 물건의 주소를 정하고 필요한 것을 선별하는 과정을 상세히 다룬다. 이것은 자신에게 집중하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훈련이 된다. 내가 무엇을 자주 쓰고,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지 파악하는 과정은 곧 자신의 취향과 우선순위를 확인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스스로 책상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경험을 쌓는다면, 그것은 단순히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것을 넘어 복잡한 생각과 감정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강력한 자기 효능감으로 이어질 것이다. 정리는 억압이 아니라, 혼란스러운 사춘기를 건너는 가장 든든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좋아하는 아이템을 오래 쓰기 위해서는 작은 손질을 습관으로 만들자.

본문중에서

이 책에서는 패션과 옷장 정리, 자신만의 방을 꾸미는 다양한 팁도 소개해준다. 독립적인 공간을 갈망하는 아이들의 욕구를 정확히 보는 것 같다. 좋아하는 아이돌의 포스터를 붙이거나, 아기자기한 소품을 진열하고, 조명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등 자신의 취향대로 공간을 연출하는 법을 알려줬다.

지금 있는 환경에서 이상적인 방을 만들어 보자. 누구나 방의 환경은 다르지만, 어떻게 하면 내가 꿈꾸는 공간에 가까워질 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또한 바른 습관을 통해서 미래를 준비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게 도와준다. 자신에게 관심이 많다는 것은 결국 더 나은 나가 되고 싶다는 욕구일 것이다. 내일 학교에 가져갈 준비물을 미리 챙기고, 파우치 속을 점검하며 다음 날을 준비하는 습관은 사소해 보이지만,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딱딱한 텍스트가 아니라 귀여운 만화가 가득한 것 또한 장점이다. 자신을 사랑하고 가꾸고 싶은 청소년이나 무뎌진 일상을 다시 단정하게 매만지고 싶은 어른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책이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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