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저자는 대만 사람이지만 한국과 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어릴 적 동네 시장 뻥튀기 기계 앞에서 귀를 막으며 기다리던 기억이 과학적 원리와 만나기도 한다. 뜨거운 대포 속 높은 압력에 밀려 나오는 쌀알이 산산조각 나는 대신 본래의 형태를 유지하며 몇 배로 부풀어 오른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공포 영화 속 식인 물고기로 알려진 피라냐가 사실은 겁이 너무 많아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무리를 지어 다닌다는 것이 의외였다. 저자는 이렇게 사소한 장면들에서 출발해 교과서 밖의 생생한 지식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