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커밍 트레이더 조 - 압도적 매출, 독보적 팬덤,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의 탄생
조 쿨롬.패티 시발레리 지음, 이주영 옮김, 정김경숙(로이스 김) 감수 / 더퀘스트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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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커밍 트레이더 조

쿨롬 , 패티 시발레리

더퀘스트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트레이더 조는 미국 소비가자 가장 사랑하는 마트, 팬덤을 거느린 브랜드라고 한다. 무엇보다 거대 유통 공룡들과 싸워 이긴 '작은 가게'라는 것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이 책의 저자인 조 쿨롬은 처음부터 승승장구한 사업가가 아니었다. 그가 처음 운영했던 '프론토 마켓'은 거대 자본을 앞세운 세븐일레븐의 등장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다.

비밀을 다뤄야 하는 곳이 있는데, 보통은 인사팀장의 사무실이다. 그러나 지휘계통에는 비밀이 있어서는 안 된다.

본문 중에서

보통 사람이라면 좌절하거나 대기업에 회사를 매각하고 안정적인 길을 택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비즈니스에 기적은 없다, 전략이 있을 뿐'이라고 단언하며 정면 돌파를 선택한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그가 위기를 바라보는 관점이었다.

그는 오늘 경쟁이 없는 곳이라도 내일이면 반드시 경쟁자가 생긴다는 냉철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남들이 하지 않는 것, 대기업이 흉내 낼 수 없는 영역을 찾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획일적인 상품이 아닌 차별화된 제품, 굿 타임 찰리에서 맥 더 나이프로 이어지는 브랜드의 변신 과정이 대단해 보였다.

나를 한 번 엿 먹이면 네 잘못이지만, 두번 엿 먹이면 내 잘못이다.

본문중에서

많은 경영서가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강조하지만, 트레이더 조의 철학은 정반대였다. '왜 지금까지 트레이더 조를 모방하는 데 성공한 기업이 없는가?'라는 질문에 조 쿨롬은 '높은 임금과 혜택을 기꺼이 제공하려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평범한 풀타임 직원이라도 가구 기준 중위 소득은 벌어야 한다는 그의 기준은 직원을 단순히 비용을 줄여야 할 대상이 아닌 회사의 성장을 함께하는 파트너로 바라보는 인본주의적 경영 철학을 보여준다. 회사가 나를 존중해주고 있다는 믿음이 있을 때, 직원 역시 회사를 위해 자발적인 열정을 쏟아낼 수 있다.

첫 번째로, 소매업에서 성공하기 위한 필수 조건은 인구통계학적 일관성이다.

본문 중에서

트레이더 조의 마케팅 전략은 비상식 그 자체다. 광고도 하지 않고, 할인 행사도 없으며, 흔한 온라인 쇼핑몰조차 운영하지 않는다. 획일화된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은 남보다 더 빨리 달리는 것이 아니라, 남들과 다른 방향으로 걷는 것이다. 나만의 관점, 나만의 스토리, 그것을 밀고 나갈 수 있는 용기야말로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 대체 불가능한 인재가 되는 비결이라는 것을 알게 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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