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를 뒤흔드는 신인류의 등장 - 의미와 보상을 동력 삼아 성장하는 밀레니얼 리더 서가명강 시리즈 43
이찬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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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를 뒤흔드는 신인류의 등장

이찬

21세기북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회사에서 후배들에게 업무를 지시할 때마다 나온다는 3개 질문이 있다. 바로 "이걸요? 제가요? 왜요?" 이른바 3요 질문이다. 내가 신입이었던 시절에는 상사의 지시라면 무조건 수첩에 적고 해야 하는 것이었는데 이런 질문은 도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저자는 MZ 세대의 이러한 질문이 업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의 정확한 내용과 목적, 왜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타당성을 묻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그들은 납득할 수 있는 업무여야 움직이며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쌍방향의 소통을 원한다는 것이다.

리더십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사실 리더십은 팔로워십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

본문 중에서

MZ 후배들의 질문은 반항이 아니라 일을 더 잘하고 싶고 의미를 찾고 싶다는 신호였을지도 모른다. 리더들은 일의 맥락과 가치를 충분히 설명해 줄 수 있는 여유를 가지면 좋을 것이다. 저자는 리더십이 구성원의 경력이나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갓 입사한 신입 사원에게는 친절한 티칭을, 고민이 있는 팀원에게는 마음을 어루만지는 카운슬링을, 전문성이 필요한 직원에게는 컨설팅을, 성장 욕구가 강한 직원에게는 코칭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페이스북 리더들의 시례처럼 리더보다 뛰어난 직원을 뽑아 그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리더의 역할이라는 점도 인상 깊었다.

언어적 커뮤니케이션과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모두 전제 조건은 신뢰감이다.

본문중에서

책에서는 인재를 정의하는 공식을 '지식 x 기술 x 태도'라고 말한다. 이 세 가지 요소는 더하기가 아니라 곱하기의 관계라서 지식과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태도가 0이라면 결과는 결국 0이 된다는 것이다. 조직 내에서 협업을 저해하고 분위기를 흐리는 태도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수학적으로 증명된 셈이다.

직원들은 리더고 업무를 이끌어가거나 팀원으로 협업하는 일 모두 경험해 봐야 한다.

본문 중에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AI 기술과 자동화 소식을 접할 때마다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곤 했다. 내 일자리는 안전할까? 관리자의 역할도 AI가 대신하게 될까? 하는 걱정 말이다. 하지만 저자는 AI는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는 있어도 사람을 모으고 이끌고 성장시키는 일은 결국 사람만이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구성원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을 돕는 교량형 리더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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