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별자리 사용 설명서 - 일러스트로 즐기는 점성술 호텔
규도 나기 지음, 김소영 옮김 / 잇담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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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별자리 사용 설명서

규도 나기

잇담북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나의 별자리 사용 설명서>의 표지를 넘기는 순간 펼쳐지는 규도 나기 작가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일러스트는 마치 잘 꾸며진 아트북을 감상하는 것 같았다. 점성술이라는 복잡하고 난해한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예쁜 그림들 덕분인 것 같다.

세상에 이 시기엔 어떻게 흘러갈까를 고민하기보다 '이 시기의 나는 어떤 방식으로 행동하고, 어떤 마음가짐을 해야 더 즐겁게 노력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문 중에서

페이지마다 정성스럽게 그려진 별자리를 의인화한 이미지는 그 자체로 너무 예뻐서 책을 펼쳐두기만 해도 인테리어 소품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점성술을 공부한다는 느낌 보다는 동화책을 읽듯이 편안하게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내 천궁도를 해석할 수 있는 기초 지식이 차곡차곡 쌓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사람이 되는 내 모습이 혼란스러울 떄가 있다. 회의 시간에는 누구보다 냉철하고 논리적인 척 하다가도 친한 동료 앞에서는 감정적이 되거나 주말에는 아무도 만나기 싫어 동굴로 숨어버리는 모순적인 모습들 말이다.

행성이 특정 영역에 몰려 있다면, 그 성향이 당신의 성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본문중에서

이 책에서는 자신에게는 하나의 별자리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태양, 달, 수성, 금성 등 여러 행성이 각기 다른 별자리에 위치하며 복합적인 자아를 형성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다채로운 일러스트들은 내 안의 여러 자아를 시각적으로 구체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날짜를 걸쳐 운세를 점치면 특별히 좋은 날이나 나쁜 날은 의외로 적고, 대부분의 날이 '좋은 일과 나쁜 일이 공존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의 후반부에 담긴 '더블 차트'와 궁합 이야기는 꽉 막힌 관계에 숨통을 트여주는 유용한 팁을 제공한다. 관계의 문제를 심각한 갈등이 아닌 서로 다른 별들이 만나는 우주적 현상으로 바라보게 함으로써 타인을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준다. 나를 아끼는 마음으로, 혹은 소중한 사람을 아끼는 마음으로 선물하기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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