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바라는 기적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묵묵한 노력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것임을 이 책을 보고 알 수 있었다. 암을 치료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의미 있게 살려고 치료받는 것이라는 종양내과 이진수 박사의 조언도 인상 깊었다. 환자가 의사를 필요로 하지 않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의사도 있었다.
이 책을 통해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명의들이 어떤 철학을 가지고 환자를 대하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치료 과정이 기다리고 있는지 미리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는 책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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