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넷플릭스에서 본 드라마나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면서 벅찬 감동을 누군가에게 설명하려 할 때 나는 늘 대박이었다 같은 상투적인 감탄사를 말했다. 마음은 뜨거운데 그것을 담아내는 표현은 빈약하고 차가울까. 이 책에서는 나의 뻔한 클리셰가 요령을 몰랐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나는 늘 나의 빈약한 어휘력을 탓했었다. 그래서 틈틈히 어려운 단어가 담긴 책을 읽고 유려한 문장을 수집하려 애썼다. 이 책에서는 나의 노력이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고 말한다. 문제는 어휘의 양이 아니라 나의 태도에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