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링 피플 - 구글과 스트라이프 출신 COO가 전하는 초고성장 전략
클레어 휴스 존슨 저자, 이길상 외 역자 / 세종(세종서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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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링피플

클레어 휴스 존슨

세종서적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좋은 리더십'이나 '뛰어난 인재' 같은 말은 들어보지만 직접 경험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스케일링 피플>의 저자인 클레어 휴스 존슨은 구글과 스트라이프라는 거대 기업을 성장시킨 저력이 화려한 비전이 아니라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운영 시스템에 있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조직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한 4가지 코어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 마치 컴퓨터에 OS를 설치하듯 조직에도 명확한 운영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첫 번째는 목표 달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다. 구글이 OKR을 설정하기 위해 교황 선출처럼 신중을 기했다고 할 정도다. 두 번째는 적합한 채용, 신속한 채용이라고 한다.

자기 인식은 훌륭한 관리의 핵심이다.

본문 중에서

단순히 경험 많은 경력직을 뽑는 것이 아니라 우리 팀에 적합한 사람을 판별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세 번째는 건강하고 강력한 팀 구축이다. 훌륭한 팀은 평생의 동료를 남김다고 한다. 마지막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피드백과 성과 관리다. 막연한 칭찬이나 비난이 아닌 성과로 연결되는 코칭과 평가의 기술이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실전 워크북이 제공되는데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가이드북이라서 정말 좋았다. 실제 구글과 스트라이프에서 사용했다는 채용 평가 방식, 회의 운영 지침, 피드백 템플릿, 나와 함께 일하기 문서 예시까지 들어 있었다.

훌륭한 리더는 비전을 제시하고 높은 목표를 설정하며, 그 길이 항상 명확하지는 않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영감을 준다.

본문중에서

물론 시스템에 대해서 강조하지만 사람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었다. 저자는 모든 상호 이해의 기반이 자기 인식에 있다고 말한다. 책에서 제시하는 네 가지 업무 유형인 분석가, 주도자, 촉진자, 협력자를 보면서 나는 어떤 유형에 가까운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조직 구조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으로 자원을 결합하는 방법이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은 두 번 읽어야 더욱 좋은 책이다. 한 번 쭉 읽고 나서 나에게 어떻게 적용하면 좋은지 숙독을 하는 것이 좋다고한다. 꼭 CEO나 임원이 아니더라도 팀을 이끄는 리더가 되었거나 혹은 더 나은 조직 문화를 고민하는 팀원이라도 이 책에서 얻을 것은 분명해 보인다.

좋은 조직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결국 조직은 시스템으로 성장하고 사람은 그 안에서 리더십을 배우며 확장된다는 것이다. 리더로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무엇을 점검하고 실행해야 할지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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