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내가 받는 월급, 매일 아침 사 마시는 커피, 천정부지로 솟은 집값. 이 모든 가격이 정말 그것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경제학의 가장 단단한 전제인 높은 가격을 지불하는 사람에게 재화가 배분되는 것이 총효용을 극대화한다는 명제는 과연 맞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효용(만족도)와 실질효용을 구분하고 있다. 본문 속에서 개발자와 농민공의 식사 비유는 충격적이었다. 누군가는 10만 원짜리 식사를 하고 누구는 10원짜리 식사를 한다. 기존 경제학은 10만 원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사람이 그만큼의 효용을 얻기에 가격이 정당화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