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결 속 나락 - 세계 마약범죄의 동향 및 실태
김용래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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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결 속 나락

김용래

지식과감성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최근 마약 범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유혹이나 당장의 스트레스를 잊게 해주는 달콤한 도피처가 사실은 얼마나 위험한 나락의 입구일 수 있는지 <꿈결 속 나락>에서 낱낱히 보여준다.

이 책은 마약과 인류 문명이라는 담론 부터 시작해서 역사의 어두운 페이지들을 장식한 수많은 사건을 볼 수 있다. 임오군란과 아편, 피어린 권력 투쟁과 아편의 탐닉처럼 역사적 사건들이 사실은 인간의 욕망과 약물이라는 현실과 얽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국제사회에서 불량국가로 낙인찍힌 북한에서도 외화벌이를 위해 주로 필로폰을 합성하여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본문 중에서

아편전쟁처럼 양귀비라는 하나의 식물이 어떻게 한 나라를 무너뜨리고 권력 투쟁의 도구가 되며 심시어 식민지화의 수단으로까지 사용되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이 책에서는 케타민, LSD, 코카인 등 이름만 들어도 끔찍한 약물들이 어떻게 인간의 중추신경계를 장악하고 왜 그토록 강력한 의존성과 내성, 끔찍한 금단현상을 유발하는지 세밀하게 알 수 있었다. 쾌감을 위해 설꼐된 뇌의 보상 회로가 약물에 의해 완전히 점령당하고 결국에는 약물 없이는 아무런 기쁨이나 평범한 일상도 유지할 수 없게 되는 과정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생물학적으로 파멸의 과정이었다.

최근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은 대량 코카인 생산에 이어 새로운 특용작물로 양귀비를 선정하여 생산을 확대시키고 있다.

본문중에서

마약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 미국드라마를 여러개 본 적이 있는데 콜롬비아나 멕시코의 마약 조직이 사실상 하나의 소왕국처럼 군림하는 현실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아서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우리나라 마약범죄의 특징을 다룬 부분이 더 충격이었다. 우리나라가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라는 뉴스는 숱하게 들었지만 청소년층의 급격한 확산이나 외국인 마약사범의 동향을 구체적인 데이터로 마주하는 것은 또 다른 위기감을 느끼게 했다.

마약문제에 대한 콜롬비아 정부의 정책은 억압 정책, 협상 정책, 그리고 합법화 정책으로 귀결된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은 당장의 쾌락을 주는 꿈결의 끝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그 나락의 실체가 얼마나 끔찍한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강력한 책이다. 삶의 고단함 속에서 우리는 모드 흔들린다. 하지만 그럴 때 일수록 환상이 아닌 현실에 두발을 단단히 디뎌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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