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자기신뢰 - 세상이 요구하는 나가 아닌 진짜 나로 사는 법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필로소피랩 엮음 / 각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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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자기신뢰

랄프 왈도 에머슨

각주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정해진 성공의 공식과 사회가 요구하는 역할 속에서 진짜 내 목소리를 잃은 기분이 드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초역 자기신뢰>는 더 열심히 살라거나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라고 등을 떠미는 대신에 세상의 기준이 아닌 너 자신의 기준으로 살고 있느냐고 묻는다.

에머슨이 말하는 자기신뢰란 근거 없는 자신감이나 오만한 자기합리화가 아니라 내 안에 이미 존재하는 진실한 목소리를 믿고 그 목소리에 따라 묵묵히 걸어가는 용기다.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는 자신의 실수와 한계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본문 중에서

직장 생활이라는 어쩌면 끊임없이 타인의 평가와 인정에 나를 증명해야 하는 과정의 연속이다. 연초에 세운 실적 목표, 성과나 상사의 눈빛에 일희일비하며 살아간다. 우리는 타인이 만들어 놓은 궤도를 이탈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스스로를 불태운다.

책은 타인의 평가에 일일이 반응하며 감정을 소모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급해 보이는 모든 일이 다 내 일은 아니며 때로는 불편한 진실일지라도 할 말은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이 바로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내 삶의 중심을 단단히 세워보는 것이다.

진정한 깨달음은 계획하지 않은 순간에 찾아올 수 있습니다.

본문중에서

에머슨은 과거의 망령에 사로잡혀 살지말고 현재의 눈으로 판단하고 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가라고 격려한다. 어제의 말과 오늘의 생각이 다른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우리는 매일 새로운 것을 보고 배우며 성장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자신의 생각을 과거에 가둬두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의 눈으로 세상을 다시 바라볼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살아있는 사람이다. 과거의 선택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지만 그것이 미래의 나까지 규정하도록 내버려 둘 필요는 없는 것이다.

인간관계에도 숨 쉴 틈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사이라고 해도, 모든 것을 다 공유해야만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본문 중에서

에머슨은 겁 많고 소심한 사람만이 위인들의 말만 인용하려 한다는 인생명언을 만들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소한 나의 감각과 경험들이 쌓여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나만의 서사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나의 취향이 나를 만들고 내가 삻아온 삶의 곧 작품이 된다는 것. 내 삶의 모든 순간을 충실히 느끼고 나만의 언어로 표현해내는 것 자체가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를 이 책을 통해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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