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지 환승의 기술 - 부동산의 상승 하락 신호를 포착해 빠르게 갈아타는
흥샘(서흥주)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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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지 환승의 기술

흥샘(서흥주)

다산북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월급 190만원을 받던 비정규직 직장인이었다는 저자는 나와 같은 평범한 직장인도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히 나아가면 경제적 자유에 닿을 수 있다는 격려를 해준 것 같았다. 이 책은 허황된 대박의 꿈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치열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지치지 않고 완주하기 위해 무엇을 공부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현실을 차분히 알려준다.

부동산에 대해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으레 '입지'가 전부라고 말한다. 물론 좋은 입지의 중요성을 부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모두가 선망하는 좋은 입지는 이미 내 자금으로는 넘볼 수 없는 가격표를 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서울의 부동산 가격이 범접할 수 없을 만큼 올랐다고 해도 낙담할 필요는 없다.

본문 중에서

저자는 좋은 입지를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언제' 들어가고 '언제' 나와야 하는지를 아는 타이밍의 기술이라고 말한다. 지난 상승장과 하락장을 온몸으로 겪으며 깨달은 자신만의 타이밍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하고 있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비트코인과 주식 시장의 흐름을 부동산 시장의 선행지표로 활용하는 인사이트였다.

자산 시장은 결국 거대한 흐름 속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명확한 데이터와 경험으로 증명해냈다. 늘 부동산 시장 안에서만 답을 찾으려 했던 나에게는 충격이었다. 이 책을 통해 부동산이라는 숲을 더 넓은 거시 경제의 관점에서 조망하는 눈을 기를 수 있었다.

강남권을 벗어난 준강남권이지만 노량진뉴타운은 지금 상급지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본문중에서

강남 아파트는 평범한 직장인에게는 닿을 수 없는 꿈처럼 느껴진다. 그저 다른 세상의 이야기라고 치부하며 일찌감치 포기해버리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저자는 곧바로 강남에 갈 수 없다면 그곳으로 향하는 징검다리를 차근차근 놓아가면 된다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상급지 환승 전략'의 핵심이다.

현재 내가 가진 자본 안에서 교통, 학군, 미래 호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선의 지역, 즉 나만의 강남을 찾고 그곳을 발판 삼아 한단계씩 상급지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 전략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매우 현실적이고 구체적이어서 좋았다.


입시 경쟁이 치열한 우리나라에서 특히나 중요시되는 건 중고등학교 학군이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은 부동산 매매의 기술 뿐만 아니라 투자를 통해 얻은 삶의 지혜도 녹아 있다. '가뭄이 오면 호수의 가장자리부터 물이 마른다'는 비유를 통해 학령인구가 감소할수록 오히려 명문 학군지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통찰은 무릎을 치게 만들었다.


투자는 돈을 버는 행위를 넘어 조급함과 탐욕을 다스리고 끊임없이 공부하며 시장 앞에 겸손해지는 과정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투자의 기술과 함께 행복한 투자를 지속하기 위한 마음가짐까지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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