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트렌드란 우리가 무엇에 관심을 기울이고,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보여주는 시대의 자화상이라는 문장이 와 닿았다. 그저 남들이 하니까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작은 선택들이 모여 시대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사실은 변화를 수동적으로 감당해야 할 숙제가 아닌, 능동적으로 해석하고 참여해야 하는 과정이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로코노미'와 'X세대의 역주행'에 대한 것이었다. 언제부턴가 SNS에서 핫플이라고 불리는 곳은 어딜 가나 비슷한 모습이다. 비슷한 인테리어, 메뉴,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은 인증사진을 남기기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