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바로 통하는 통문장 스페인어
신승 지음 / ECKBOOKS(이씨케이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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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바로 통하는 통문장 스페인어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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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언젠가부터 막연하게 스페인어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뜨거운 태양과 정열적인 사람들이 있는 나라, 그곳의 언어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다. 하지만 스페인어의 두꺼운 문법책 앞에서 작아지곤 했다. 복잡한 동사 변화와 성별이 나뉜 명사들 앞에서 막막했다.

스페인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 가장 큰 장벽은 문법이다. 주어에 따라 시제에 따라 매번 형태가 바뀌는 동사를 보면 눈 앞이 캄캄해진다. <현지에서 바로 통하는 통문장 스페인어>는 문법부터 파고드는 대신 문장으로 바로 말하는 법을 알려준다.

문법 지옥 대신 말하는 즐거움

'좋은 시간 보내', '운이 좋네' 와 같은 짧고 간단한 문장을 배우면서 문법 규칙을 몰라도 스페인어로 의미 있는 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Part 1에서 짧은 문장으로 입을 떼는 연습을 하고 Part 2에서 조금 더 긴 문장으로 넘어가도록 구성된 체계적인 흐름 덕분에 초보자임에도 불구하고 부담이 적었다.

무언가를 새롭게 배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너무 거창한 목표를 세우면 금방 지치기 마련이다. 통통스페인어는 하루 5문장이라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알려준다. 매일 정해진 분량을 공부하면 어느새 스페인어와 친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들었다.


하루 다섯 문장으로 부담 없이 쌓는 스페인어

무엇보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각 챕터에 있는 스페인 탐방기였다. 스페인의 음식, 교통, 문화에 대한 이야기는 딱딱한 공부에 지친 머리를 식혀주는 역할을 했다. 내가 지금 배우는 문장이 실제로 어떤 문화 속에서 어떻게 쓰일지를 상상하게 만들면서 학습에 대한 강력한 동기를 부여해주고 있다.

귀와 눈이 즐거운 스페인 여행 안내서

복잡한 이론 대신에 문법의 압박에서 벗어나 말하기의 즐거움을 통해 언어와 친해지고 싶은 사람, 스페인 여행을 꿈꾸며 가장 실용적인 표현부터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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