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미국의 유통 공룡을 떠올리면 으레 창고형 매장인 코스트코를 가장 먼저 생각했다. 거대한 카트를 끌며 산더미처럼 쌓인 상품들 사이를 탐험하고 계산대에서 어마어마한 금액이 찍히고 나서야 정신을 차린다. 멤버십 카드는 당연한 것이었고 유명 브랜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이 쇼핑의 주된 목적이었다.
그런데 코스트코보다 고객 만족도가 높고 단위 면적당 매출이 압도적인 슈퍼마켓이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바로 트레이더 조다. 광고도, 회원제도 , 코카콜라도 팔지 않는 이 슈퍼마켓이 어떻게 그런 막강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었는지 처음에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