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다시 키우기로 했다 - 엄마라는 이름 너머, 다시 나로 살아가고 싶은 당신을 위한 셀프리더십 에세이
남미현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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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다시 키우기로 했다

남미현

지식과감성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나를 전부 내어주는 일과 다름 없다. 출근길, 회식, 프로젝트의 압박 같은 일상의 고민은 잠시 뒤로 밀려나고 하루 24시간을 온전히 가족과 아이에게 쏟아야 한다. 그렇게 살다보면 거울 속 내 얼굴이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다.

너무 아끼다 보면 인생이 팍팍해지는 것을 느낀다.

본문 중에서

책 속 저자의 솔직한 고백을 읽으며 나도 마음 한켠이 시큰해졌다. 아이의 웃음과 가족의 행복이 전부 같아 보이면서도, 동시에 내 삶의 중심이 사라진 느낌에 마음이 묵직해진다. 특히 엄마로 살면서 경험한 단절과 혼란, 그 안에서 찾은 작은 성장의 기록이 가장 와닿았다.

저자는 단절의 시간을 단순한 멈춤이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고 재정비하는 시간으로 받아들였다. 아이와 함께하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작은 발견이 어떻게 자신을 성장하게 하는지 풀어내고 있었다. 나도 조금씩 작게라도 자신을 챙기는 습관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가 되고, 아이를 키우는 일은 장기전이다.

본문중에서

엄마로 살아가는 시간은 결코 가볍지 않다. 아이가 아프면 옆에서 밤새 지켜봐야 하고 가족을 위해 계획과 예산을 관리하는 일을 끝이 없다. 저자는 현실 육아의 무게를 솔직하게 담으면서도 그 안에서 자신을 지키는 방법과 균형을 찾는 과정을 보여줬다.

워킹맘으로 살아가며 느끼는 경제적 압박과 사회적 시선, 자신을 돌아볼 틈도 없는 삶의 무게는 누구나 겪는 현실이다. 하지만 저자는 한 인간으로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실천과 기록을 보여준다. 통장 잔고를 바라보며 불안해하고 사회로 다시 나아가는 과정 속에서 스스로를 다잡는 모습은 크게 와닿았다.

일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본문 중에서

출근길, 회의, 육아 루틴 속에서도 나 자신을 놓치지 않고 조금씩 나를 키워가는 과정이야말로 모두에게 필요한 성장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엄마로서의 삶과 개인으로서의 꿈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따뜻한 격려이자 응원이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작은 기록과 실천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 수 있었다. 나 역시 오늘부터 조금씩 나답게 살아가는 연습을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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