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학창 시절 교과서 속에서 만났던 피타고라스의 정리와 삼각함수는 늘 풀고 외워야 하는 지루한 것이었다. 그저 시험을 위한 하나의 통과 의례였을 뿐 내 삶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과목이었다. 그렇게 나는 수학이 사랑하는 삼각형으로부터 멀어져 갔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세상의 모든 곡선과 입체가 결국은 가장 단순한 형태인 삼각형의 조합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이 책은 수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를 완전히 바꿔놓게 만들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