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년차 부동산 마케터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쌓아 올린 지혜를 총정리한 책이다. 읽다보니 막막했던 재테크의 길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 같았다. 저자는 가장 먼저 '책을 통한 간접경험'의 중요성을 힘주어 말한다. 특히 수많은 자본이 오가는 부동산 투자의 세계에서 실패 확률을 줄이는 가장 저렴하고도 효율적인 방법이 바로 독서라는 것이다.
사실 생각해보면 수많은 전문가들이 평생에 걸쳐 쌓은 인사이트와 실패의 경험이 단 한 권의 책에 응축되어 있다. 책을 통해 꾸준히 간접 경험을 하고 투자 철학의 뼈대를 세울 수 있다. 저자가 직접 겪은 것처럼, 책 한 권에서 얻은 확신으로 내 집 마련의 타이밍을 잡고 또 다른 책에서 얻은 영감으로 자신만의 사업을 구상하는 과정은 독서가 어떻게 현실의 자산이 되는지 바로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