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 속 수 많은 앱들과 출근길에 습관처럼 켜는 뉴스 앱부터 점심 메뉴를 시키는 배달 앱, 퇴근 후에 즐거움을 찾는 스트리밍 앱까지. 나의 일상은 앱과 웹을 떠나서는 상상하기조차 어렵게 되었다. 그러다 문득 어떤 앱은 나도 모르게 자꾸만 손이 가고, 어떤 앱은 몇 번 들어가고 나서 가차 없이 삭제해버린다.
그 차이는 어디서 오는걸까? 이 책은 그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사람'에게서 찾는다. AI가 여행 경로를 완벽하게 짜주고, 내 취향의 음식을 추천해줄 수는 있어도 그 여행에서 감동을 느끼고 음식의 맛을 느끼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결코 대신할 수 없는 경험의 영역이 사람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