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로마 여행지도 2024-2025』 타블라라사 / 로마 여행자라면 반드시 가져야

에이든 로마 여행지도 2024-2025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로 만든 로마 여행 가이드 총정리 ㅣ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4년 3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Book Review ::

가이드북 대신 여행자의 손에 꼭 쥐어야 할 지도

에이든 로마 여행지도 2024-2025

타블라라사

로마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이 되는 건 '동선'이다. 워낙 볼 것이 많고 골목마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시다 보니 아무리 가이드북을 들여다봐도 머릿속이 복잡하기만 하다. 그런데 '에이든 로마 여행지도'를 펴보면 이런 고민이 바로 사라진다. A1 크기의 지도 두 장에는 로마의 핵심 여행지가 빼곡하게 담겨 있고 역사적 배경과 명소 설명까지 모두 적혀 있다.

지도가 곧 계획표가 되는 놀라운 경험🗺️

일반적인 지도로는 하루 동선을 짜기가 어렵다. 하지만 에이든 지도는 테리미니역에서 바티칸까지의 주요 루트를 하나의 흐름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어떻게 움직일지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또 포폴로 광장에서 캄피돌리오 광장까지를 확대하여 숨겨진 맛집과 세부 스팟까지 소개하고 있다.

지도는 방수 기능이 있어서 땀이나 비에도 끄떡없다. 종이를 만져보면 원래 알고 있던 지도와는 질감이 좀 다른 것이 신기했다. 쉽게 접고 펼 수 있어서 길거리에서도 부담 없이 꺼내볼 수 있다. 이 지도는 언제나 여행자의 손안에 있는 여행 필수품이다.

미니 맵북 + 트래블노트, 디테일의 끝판왕✨

핵심 지도 두 장을 작게 압축한 미니 맵북도 함께 제공되는데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라 언제든 꺼내 보기 좋다. 지하철 노선도는 물론 지역별로 나눠진 상세 맵이 포폴로광장, 트레비분수, 콜로세움, 바티칸 등 주요 관광지 주변까지 빠짐없이 커버한다.

또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는 트래블노트와 깃발 스티커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내가 다녀온 곳을 직접 체크하며 여행의 흐름을 기록할 수 있다. 지도가 내 손으로 만드는 나만의 로마 여행 앨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콘텐츠의 깊이 🏛️

지도 안에는 관광 명소 이름과 함께 로마의 핵심 역사 유적에 대한 배경지식이 상세히 담겨 있다. 이런 깊이 있는 정보 덕분에 여행이 단순 관광이 아니라 역사 탐방으로 바뀌는 것 같다. 세계 어디에서도 이만한 퀄리티의 여행지도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여행자 입장에서 설계된 지도라서 로마를 처음 가는 사람은 물론이도 두 번째, 세 번째 가는 여행자도 반드시 가져야 할 필수템이다.

로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지도 하나면 충분하다. 반드시 챙겨가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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