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종교, 사회, 자연, 신, 권력, 개인, 욕망, 의식, 기술 등 인간 삶의 거의 모든 주제를 다룬다. 예를 들어 석가모니는 인간의 삶을 고통이라고 정의하며 그 곹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다윈은 인간이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체 게바라는 왜 혁명을 꿈꿨는지 프롬은 사랑이 왜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지 등등 내 삶과 연결되는 질문들이 가득하다. 읽다보니 나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게 아니구나, 수천 년 전에도 똑같은 고민을 했구나 하는 생각에 위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