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어깨에서 인간과 삶을 묻다 거인의 어깨에서 묻다 철학 3부작
벤진 리드 지음 / 자이언톡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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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Book Review ::

철학과 역사,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최고의 독서

거인의 어깨에서 인간과 삶을 묻다

벤진 리드

자이언톡

평소에 철학은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분아였지만 이 책을 읽자마자 생각이 달라졌다. 이 책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이런 질문은 사실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법한 것들이다. 나 역시 어른이 되면서 삶의 방향이나 의미에 대해 자주 생각하게 됐는데 이 책은 그런 내 고민을 꼭 집어서 이야기해주는 것 같았다.

나는 존재하는가 아니면 구성되는 것인가?

본문 중에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동서양의 위대한 사상가들의 생각을 한 권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석가모니, 예수, 공자, 니체, 프로이트 등 이름만 들어도 대단한 인물들이 총출동한다. 각 사상가가 어떤 고민을 했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들의 핵심적인 생각이 어떻게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지 정말 친근하게 설명해준다.

평소에 철학에 관심은 있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에게는 최고이 길잡이라고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철학의 기본기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고 각 사상가가 살았던 시대와 역사적 배경까지 함께 배울 수 있어서 역사 공부까지 덤으로 한 느낌이었다.

인간과 고등한 유인원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지만, 그것이 연속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본문중에서

이 책은 종교, 사회, 자연, 신, 권력, 개인, 욕망, 의식, 기술 등 인간 삶의 거의 모든 주제를 다룬다. 예를 들어 석가모니는 인간의 삶을 고통이라고 정의하며 그 곹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다윈은 인간이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체 게바라는 왜 혁명을 꿈꿨는지 프롬은 사랑이 왜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지 등등 내 삶과 연결되는 질문들이 가득하다. 읽다보니 나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게 아니구나, 수천 년 전에도 똑같은 고민을 했구나 하는 생각에 위로를 받았다.

인간은 삶이 어떤 상황에 있든지,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존재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철학 공부도 하고 역사 공부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잇었다는 것이다. 각 사상가가 살았던 시대와 그들이 고민했던 문제, 그 시대의 사회적 분위기까지 함께 배울 수 있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철학이 이렇게 재미있고 내 삶에 가까운 이야기라는 걸 처음 알았다. 앞으로도 거장들의 어깨에 올라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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