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도서관: 조지 워싱턴>은 책의 이름처럼 도서관의 십진분류법을 활용해 철학, 종교, 사회과학, 기술,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시선으로 워싱턴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이러한 방식 덕분에 우리는 전쟁 영웅이나 대통령으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농장을 운영하던 생활인, 노예 제도에 고민하던 인간, 의료 체계를 고민하던 지도자 등 다양한 얼굴의 워싱턴을 만나볼 수 있었다.
조지 워싱턴은 본인이 직접 서부의 변방으로 나아가 직접 땅을 측량하고 개척하면서 삶의 방향을 스스로 열어간다. 이런 실천적 감각은 훗날 정치인이 되었을 때에도 이어진다. 그는 탁상공론이나 형식저인 발언에 머물지 않고 항상 현실의 토양에서 답을 찾으려 했다. 이런 점에서 워싱턴은 발로 뛰는 행동하는 사상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