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9패 - 시골 작은 가게를 세계 최고 브랜드로 키운 야나이 다다시의 인생 철학
야나이 다다시 지음, 이정미 옮김 / 다산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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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Book Review ::

평범한 청년이 최고 경영자가 되기까지

<1승 9패>를 읽으며 놀라웠던 점은 유니클로처럼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브랜드의 이면에 수많은 실패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단지 잘 된 기업이 아니라 실패를 반복하며 체득한 철학과 경영 전략이 있었기에 지금의 유니클로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한 번의 성공은 우연일 수 있지만 실패를 인정하고 분석하며 이어진 성공은 분명 의도된 결과다.

놀라운 것은 야나이 다다시의 시작이 지극히 평범했다는 점이다. 꼭 특별한 재능이나 배경이 없어도 방향을 틀 수 있다는 사실에 위로를 받았다. 중요한 건 언제부터가 아니라 지금부터 어떻게 할 것인가였다. 흥미로운 것 중 하나는 유니클로는 영국 매장 21개 중 16개를 닫고 철수한 이야기나 아동복 전문 브랜드의 폐쇄, 도심형 매장의 실패 등 화려한 성공 이면에 숱한 패배가 있었다는 점이다.

보통의 기업 서적이라면 성공만을 강조하지만 이 책은 1승 9패라는 표현처럼 실패를 숨기지 않는다. 오히려 그 실패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다음 전략의 토대로 삼는다. 기업 경영은 물론 개인의 삶에서도 얼마나 중요한 태도인지 다시금 느꼈다. 실패가 곧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책이었다.

후리스, 히트텍, 에어리즘 등 익숙한 제품 이름 뒤에 숨겨진 창조와 실험의 과정이 이렇게 치열했는지 몰랐다. 그저 트렌드를 잘 탄 기업이라고 여겼던 유니클로가 실제로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고객을 진심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한 결과였다는 사실에 놀랐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경영은 시행착오의 연속이며 그 시행착오를 조직 전체가 학습하지 않으면 존속할 수 없다는 말이었다. <1승 9패>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천하며 생각하고, 다시 도전하는 삶의 방식에 대한 이야기다. 유니클로라는 세계적인 브랜드의 역사 뒤에 이런 뜨거운 열정과 실패가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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