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로 오십을 바꾸다 - 인생 후반전을 위한 가장 조용하고 단단한 변화
최윤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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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Book Review ::

글쓰기로 오십을 바꾸다

: 인생 후반전을 위한 가장 조용하고 단단한 변화

글쓰기를 통해 나를 되찾는 법

오십대를 앞두고 있다는 말에는 적지 않은 무게가 있다. 일도 가족도 어느 정도 안정 되어 가지만 정작 나 자신은 어디쯤 와 있는 걸까 하는 허전함이 자주 찾아온다. 저자는 삶의 중앙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을 들여다보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글쓰기'라고 하면 대단한 작가들, 유명한 칼럼니스트들이나 하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저자는 말한다. 글쓰기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지금 내 삶을 바라보고 기록하는 소소한 행위라고. 나는 지금까지 너무 바쁘게 사느라 나를 놓치고 살았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이 책이 건네는 문장이 가까이 다가왔다.

사소한 일상을 기록하는 힘

일상의 사소한 순간들이 모두 글감이 될 수 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은 지루하고 의미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사실 그 안에 나만의 이야기가 숨어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왜 MBTI를 궁금해할까 같은 질문 처럼 작은 호기심 하나가 글의 시작이 될 수 있다. 인생이 조용한 날만 있는 것도 아니고 감정이 항상 안정된 것도 아니다. 내가 나에게 던진 질문들이나 감정의 파도 모두 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제는 짧은 글이라도 좋으니 오늘 느꼈던 감정, 지나친 풍경이나 불현듯 떠오른 생각들을 글로 남긴다면 내 일상도 조금은 더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결국엔 나를 위한 글쓰기

유명한 작가인 하루키나 베르나르처럼 꾸준히 쓰는 사람이 결국 자기만의 목소리를 찾을 수 있다. 글쓰기를 잘하고 싶다는 욕심보다도 계속 쓰고 싶다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블로그를 활용한 글쓰기에 대한 조언도 도움이 되었다. 나도 이제 막 글쓰기라는 바다에 발을 담그고 싶다. 멋진 글이 아니어도 괜찮다. 나의 진심을 담은 글이라면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글쓰기로 오십을 바꾸다>는 오십대를 앞두거나 오십대에 들어서 인생의 다음 장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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