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인스타, 블로그, 댓글 등 한 번의 클릭으로 말이 퍼지는 환경 속에서 감수성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되었다. 책에서는 말은 말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들은 사람의 것이 된다고 이야기 한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말은 맥락없이 소비되기 때문에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칼처럼 꽂힐 수 있다. 말은 반드시 훈련되어야 한다. 이 책은 디지털 시대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수성의 가이드를 제공한다. 그리고 듣는 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는데 우리는 보통 말 잘하는 법만 고민하지 잘 듣는 법은 배워본 적이 없다. 하지만 진짜 대화는 듣기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이 책은 강조한다. 상대가 다 말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 상대의 감정을 그대로 인정해주는 것이 진짜 듣기다. 앞으로 말을 더 조심하고 듣기를 더 성실히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감정에 민감하거나 말에 상처를 잘 받는 사람은 이 책을 통해 대화 감수성에 대해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