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는 현실적으로 필요한 수치와 제도를 꼼꼼하게 짚어주며 국민연금, 퇴직연금, 주택연금 등의 제도를 객관적으로 비교해준다. 생활비 예산 세우기, 노후 주거지 고르기 등 매우 구체적으로 제도를 알려준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벌라는 조언이 아니라 가진 자산을 어떻게 써야 오래 쓸 수 있는지를 알려줘서 큰 도움이 됐다. 책을 읽고 나서 실제 노후 예상 지출표를 작성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노후를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인생을 잘 마무리하는 법이라는 말이 참 와닿는다. 저자가 강조하는 지금 당장 시작하라는 조언이 인상 깊다. 아무리 늦었다고 생각해도 지금이 가장 빠른 때이다. 이 책은 정보 전달은 물론 삶의 방향을 다시 점검하게 만든다. 남들보다 먼저 준비한 만큼 후회 없는 노후를 맞이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