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 보니 얼마 전 뉴스에서 봤던 동해에 석유가 있다는 기사가 떠올랐다. 실제로 한국 정부가 대왕고래 라는 곳에서 대대적인 시추 작업에 나섰지만 결과는 실패로 남고 말았다. 경제성 있는 가스전이나 석유도 찾지 못한 것이다. 아무리 많은 석유가 매장되어 있더라도 나라 자체가 튼튼해야 한다. 그래야 경제성 있는 에너지를 발굴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좀 더 많은 과학자들이 나오길 바랄 뿐이다. 이 책은 에너지가 어렵고 복잡할 거라는 생각을 깨주고 일상에서의 에너지를 새롭게 바라보게 해준다. 지구과학, 화학, 생명과학 등 다양한 관점을 통해 석유를 이해함으로써 에너지 안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