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한국인>>은 프랑스 문학 평론가이자 번역가 장클로드 교수가 오랜 한국 생활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언어, 문화, 습관을 탐구한 책이다. K문화의 인기에만 집중하는 기존 외국인의 시선과 다르게 이 책에서는 한국인의 식사 예절, 웃을 때 손을 가리는 습관, 주사를 맞을 때 엉덩이를 때리는 이유까지 파고든다. 단순한 문화 차이로 느껴지던 것들이 어느 순간 왜 우리는 당연하게 여겼을까? 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이질감이 아닌 신기함으로 무관심이 아닌 애정 어린 관찰로 써 내려간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몰랐던 나의 일상과 한국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