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단순한 종이책이 아니라 이어령이라는 위대한 지성이 후배 세대에게 건네는 마지막 편지 같다. 삶의 모든 순간들을 깊이 있게 바라보라는 그의 메시지는 마치 오랜 스승이 제자의 어깨를 토닥이는 것 같았다.
'눈물을 흘리는 동안에만 인간은 순수할 수 있다'는 이어령의 말에 마음 한구석이 뜨거워졌다. 성과와 효율만을 쫓던 삶을 돌아보게 만들어 준다. '이어령의 말'은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거울이었다. 직장인에게는 이 책이 단순한 위로를 넘어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여섯 모난 연필처럼 부드럽지만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길을 걸어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