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 : 영국 - 인류 역사와 문화의 새로운 발견 ㅣ 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
손봉기 지음 / 더블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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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영국 여행을 간다면

박물관을 들르게 될 거 같아 미리 읽어본 책,

'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영국 (손봉기, 더블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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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오랜 도슨트 이력과 여행 책자를 집필한 경험이 책에 녹아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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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을 처음 가는 여행객들이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보아야 할지 모를 때 쉽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안내서 같은 책이며, 옆에서 도슨트가 재미있게 설명하듯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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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전시관의 세부 지도와 함께 책에서 언급되는 유물들은 몇 전시관 몇 번 홀에서 볼 수 있는지 상세히 표시되어 있어 유익합니다.


박물관에 소장된 유물 중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하거나 흥미로운 유물 100여 점을 선택하여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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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마치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박물관 유물을 구경하는 듯 흥미로운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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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박물관 4층에 56번 전시실에는

4,500년 전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있었던 인류 최초의 도시 국가 중 하나인 우르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푸아비 왕국의 장신구, 우르의 하프 모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보드게임인 고대 수메르인의 '우르의 게임판' 등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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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전시관의 사자의 서, 미라, 스핑크스, 람세스 흉상, 로제타스톤, 태양신 라의 상징인 쇠똥구리 석상 등 여러 유물이 나오고 미처 몰랐던 이집트의 역사와 문화를 듣고, 이집트 예술품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 전시관에서는 파르테논 신전에 있는 아테나 여신 동상, 파르테논 신전의 페디먼트 조각상들, 네레이드 석상, 릴리의 비너스 등 다양한 유물을 볼 수 있으며 인간 중심의 그리스 문화를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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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전시관에서는 아우구스투스 청동상,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두상, 트라야누스 황제의 흉상, 포틀랜드 꽃병 등을 소개하고, 로마 유물을 통해 로마의 시작과 융성했던 역사를 읽을 수 있습니다.


V&A 약칭으로 불리는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은 디자인과 장식 예술 분야의 대표적인 박물관으로 고대에서 현대까지, 지역적으로는 유럽에서 아시아까지 조각과 공예, 건축, 회화, 장식미술, 디자인, 유리공예, 사진 분야의 유물과 예술품 등 약 200만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쉽고, 가볍게, 흥미롭게 영국의 2개 박물관을 설명합니다.

박물관에 있는 유물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박물관 자체와 유물의 전시 위치를 함께 설명하니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제가 그동안 몰랐던 중동, 이집트 지역 유물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이 많아 대영박물관에 관심이 더 생겼습니다.


저자는 베테랑 도슨트답게 흥미를 끌며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저자가 풀어놓는 역사 이야기와 유물 이야기는 재미있고 유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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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박물관 여행을 꿈꾸며

책을 눈에 잘 보이는 곳에 꽂아두려고 합니다.

언젠가 가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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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씽킹 -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의 사고 대전환 프로젝트
솔 펄머터 외 지음, 노승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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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솔 펄머터, 철학자 로버트 매쿤, 심리학자 존 캠벨.

세 사람이 UC버클리대에서 지난 10년 간 공동 진행한 강의(Big Ideas' Course)를 기반으로 정리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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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사고를 3MT(The Third Millennium Thinking)로 명명하고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생각하는 법'을 제시합니다.


세 명의 저자는 UC버클리대 교수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솔 펄머터는 물리학자이며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하였고, 존 캠벨은 철학 교수입니다. 로버트 매쿤은 사회심리학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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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T의 사고법은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기반으로 하면서 사회 안에서 실제 사람들이 해결해야할 문제 앞에서의 공동의 가치와 목표, 협력에 대한 사고와 훈련을 포괄합니다.


UC 버클리대에서 팀 티칭 학제 간 수업인 '원대한 사상(Big Ideas)'의 수업은 성황리에 진행되었고, 강연자(저자)들은 교실 너머 모든 연령의 학생, 시민과 나눌 방안을 모색하였다고 합니다. 이 책이 그 방안의 하나가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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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기사 이세돌,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 정재승, 소설가 장강명의 추천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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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생각하는 방법, 사고방식의 툴은 통계적 사고, 확률 해석, 인지 편향 분석 같은 과학적 도구들을 제시하는 과학자들의 사고법입니다.

제시된 과학적 도구의 사례와 설명에서 디테일한 부분에서 이해하기에 어려운 내용들이 있었지만, 큰 틀에서는 인간 사고의 맹점, 편향, 한계를 인식하고 과학의 중요한 도구들을 활용할 수 있겠다는 접근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책 머리말에서 저자가 언급했듯이 지난 몇 년간 '양극화'가 경악스러운 지경에 도달하였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으로 보입니다. '양극화' 되어가는 시대에 자신의 생각에 스스로 오류가 있을 가능성을 받아들이는 것부터 가 건강한 분별력을 갖기 위한 출발지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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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확신보다는 실험하고, 의심하고, 또 의심하며 질문을 던지는 과학자들의 사고법, 문제를 대하는 접근 방법을 보여줍니다. 가령 확률론적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끊임없이 상대방을 틀렸다고 몰아세우지 않고, 스스로의 확신도를 점검할 수 있게 하며, 다른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린 태도를 취하게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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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T(The Third Millennium Thinking)에 제시된 여러 방법들은 스스로의 확신과 과신을 보정하게 하고, 오류를 피하는 사고법으로 이끌어 보다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인간의 뇌가 게을러서 저지르기 쉬운 어림짐작과 편향 등의 오류에 대해 설명하고 각각의 탈피 전략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편향 탈피 전략 중에는 '반대로 생각하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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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속이지 않기 위한 새 기법을 발명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3MT의 삶은 창의적인 삶일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마지막 5장에서 '현명에게 힘을 합치는 법'에 대해서 나오는데, 군중의 지혜는 집단 구성의 편향이 다르고 구성원이 더 다양할 때, 더 나은 성과를 촉진한다고 합니다.


세 번째 밀레니엄은 2001년부터 3000년까지, 즉 21세기부터 30세기까지를 일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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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밀레니엄 사고'(3MT(The Third Millennium Thinking))는 이 책의 원서 제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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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정보가 온라인 세상에 넘쳐나는 시대에 한쪽으로 편향되기 쉬운 인간의 편향성을 고려할 때, 비판적 사고를 위해 필요한 합리적 접근 방법들을 제시한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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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일상적인 문제 해결은 물론, 사회 현실의 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적 접근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고, '협력적 접근법'의 가치를 일깨워 준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신뢰할 만한 출처(개인, 전문가, 기관, 웹사이트)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종적으로 상충하는 주장들의 신뢰도를 평가할 수 있는 효과적 신뢰 관계를 확립할 3MT 도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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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 - 유전과 환경, 그리고 경험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케빈 J. 미첼 지음, 이현숙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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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우리를 어떻게 만들고,

타고난 본성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신경과학·유전학·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풀어낸 과학 교양서'

는 평소 읽고 싶은 주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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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장에 걸쳐, 유전자의 세계와 유전자 너머의 세계, 유전학과 연관된 윤리적, 철학적 고민 등을 다룬 과학교양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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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과 양육환경의 영향? 국가별로 성격의 차이가 유전과 관련이 있는가? 사람이 겪는 유전 질환은 왜 이리 많은가? 남녀의 경향 차이는 어디서 연유되는가? IQ의 유전의 영향은 어느 정도인가? 뇌가소성은 뭔가? 신경정신질환의 유전은 어느 정도인가? 영화 가타카 같은 일은 실제 일어날 수 있는가? 등 평소 이런 개인적인 호기심이나 궁금증이 있었는데 책에서 상당 부분 설명되어 있습니다.


책 전반부는 인간 능력의 선천적 차이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개념적으로 정리합니다.

유전적 요인이 인간의 심리적 특성, 뇌의 해부학적 차원과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 주고, 유전적 변이의 근원과 영향력에 집중하여 변이 자체를 탐구합니다. 발달 과정을 중심으로 DNA 염기 서열의 차이가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유전 명령의 변이가 작용하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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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에서는 인간의 심리 영역에서 성격과 지각, 지능, 성적 취향 등 다양한 특성을 설명합니다. 유전 구조 및 관련 돌연변이의 유형과 개수, 빈도는 상당히 다를 수 있으며 이들 특성의 변이는 발달 과정에서 비롯됩니다. 신경정신질환의 유전성과 유전자 너머의 사회, 윤리, 철학적 문제를 다룹니다.


성격의 차이에 대해 유전과 환경의 영향을 간단히 설명드리면,

공유하는 유전자가 양육 환경보다 심리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다고 합니다.


아이의 타고난 성향이 경험의 성격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을 이해하면서 뇌가소성을 설명합니다.

뇌는 모든 세포가 제자리를 찾고, 시냅스 연결이 모두 형성되었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니라 가소성을 가집니다. 시냅스가 반복적으로 활성화되면, 신경전달물질 수용체 분자의 수준이 증가합니다. 개인 간의 타고난 차이는 특정 유형의 자극에 대한 감정 반응성에서 시냅스 가소성에 영향을 주어 타고난 차이가 증폭되면서 습관적인 행동의 차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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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서 행동과 인지를 담당하는 회로는 감각 회로보다 훨씬 오랜 기간 가소성을 유지하지만, 그 역시 성인기에 이르면 끝이 납니다.


다양하게 정의되는 성격 특성의 연구 결과는 거의 모두 가족 환경의 효과는 무시해도 될 정도로 미미하고, 40~50% 정도는 개인 간 유전적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일치합니다. 같은 가정에서 자라도 성격 특성이 더 비슷해지지 않으며, 다른 가정이라고 해서 완전히 달라져 버리는 것도 아닙니다. 즉, 근본적인 성향에 영향을 미칠 만큼은 아니라는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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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시냅스 가소성이 있어 '경험'을 통해 행동의 결과에 관한 피드백을 통해 습관 형성이 생기고 성격의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뇌 회로가 발달하는 방식, 발달 자체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무작위적 변화는 심리적 특성이나 타고난 기질 차이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지능의 유전력, 남성과 여성의 경향 차이, 신경 정신 질환에 대한 내용을 읽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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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두 같은 방식으로 세상을 볼까?"라는 질문에 답을 내릴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서로 다르게 태어나며, 서로 다르게 변해갑니다.

세상을 감각하고 인식하는 바도 모두 제각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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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케빈 J. 미첼 지음, 이현숙 옮김, 오픈도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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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간에 대한 본성을 이해하고, 저마다 서로 다름을 과학적 접근을 통해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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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세상을 쉽게 헤쳐 나간다. 그러나 다른 이는 세상에 적응하고, 주위 사람과 잘 어울리거나 정신을 붙들고 사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러한 차이를 부정한 채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변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에 우리는 인간 본성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인정하며, 받아들이기를 넘어 환영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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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그녀들의 도시 - 독서 여행자 곽아람의 문학 기행
곽아람 지음 / 아트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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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문학 작품을 읽을 때 작품 속 인물들이 있는 공간을 마음속으로 그리고, 내가 그렸던 작품 속 배경이 된 장소를 여행하고픈 마음은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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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했던 작품의 배경이 된 장소,

내가 좋아하는 작가가 살았던 장소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그 자체로 즐거운 여행이자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공부가 될 것입니다.


목차 앞장, 그녀가 방문한 도시가 지도 위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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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의 배경인 캐나다 프린스에드워드 아일랜드, '작은 아씨들'의 매사추세츠주 콩코드, 톰 소여의 '미시시피강', '디즈니 그림 명작'의 추억을 떠올리며 올랜도 디즈니월드, 헤밍웨이를 따라 '쿠바 아바나, 키웨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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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년으로 주어진 1년간의 미국 연수 동안 그녀는 작품 속 배경의 도시를 여행했고 호텔방, 기내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글을 썼다고 합니다.


저자가 방문한 대부분의 도시는 다행히 유명한 작품들의 배경지입니다. 다행히 제가 거의 읽어본 작품들이거나 친숙한 작가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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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여행지의 사진을 많이 볼 수 있어 좋았고, 작품의 원문과 번역본이 함께 실려있어 문학작품을 음미하며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 뒤쪽 날개 부분에 '문학과 미술을 사랑하는 곽아람의 책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그녀의 다른 책들도 읽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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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그녀들의 도시' 책의 매력처럼 그녀의 다른 책에서도 기자로서의 취재 경험과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나와 그녀들의 도시(곽아람, 아트북스)'

여행과 문학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그녀의 문학기행을 즐겁게 읽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문장으로 읽으며 수십 번 마음속으로 그려본 풍경, 환상과 실재가 뒤섞여 겹겹이 쌓여 있던 이야기의 층위를 파고들어 그 바탕이 된 세계를 발견했을 때의 기쁨.

쿠바와 키웨스트의 헤밍웨이 집을 방문했을 때는 강한 남성성이 느껴졌는데, 그와 달리 피츠제럴드의 집에서는 유행에 민감하고 세련된 것을 좋아하는 경쾌한 댄디 기질이 묻어났던 것이다.

디즈니월드가 『위대한 개츠비」나 『빨강 머리 앤』 같은 책 속 장소를 찾아가는 여정에 비해 덜 흥미로웠던 건 상상력이 개입할 여지가 그다지 없었기 때문이다. 간절히 마음속으로 그리던 이미지의 실체를 만나는 일이 그곳에서는 없었다. 이미 알고 있는 이미지를 삼차원으로 치환해 만나는 일은 입체적인 것 같지만 평면적이었다.

빨강 머리 앤을 만나고, 작은 아씨들을 되짚고, 스칼렛의 발자취를 뒤쫓고, 개츠비의 그리움을 체화했던 미국에서의 경험이, 나를 이야기 속 장소를 찾아 선뜻 여행을 나서는 사람으로 변화시켰다. 나의 문학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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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과학
이선 크로스 지음, 왕수민 옮김, 김경일 감수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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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배우고 훈련하시고 싶은 분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감정을 다루고 관리하는 방법을 빠른 시간에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책을 곁에 두고 (기분 나쁠 때) 자주 펼쳐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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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고 불안한 현대인들에게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익히는 일은 더 중요해졌습니다.

미국의 성인 여덟 명 중 한 명은 매일 항우울제를 복용한다고 합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우울증이나 불안증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5억 명을 넘으며 치료하는 데 드는 돈만 매년 1조 달러에 달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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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감정이든 부정적 감정이든, 모든 감정은 우리 삶의 핵심적인 적응상 특징이며 그저 정보일 뿐이지만 한 감정에 사로잡혀 벗어나지 못하면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책은 감정 조절을 위한 감정 전환 도구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해 실용적이며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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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감정 조절을 위한 내면의 전환 도구로는 1.감각 전환, 2.주의력 전환, 3.관점 전환이 있으며, 외부 요인으로는 4.공간 전환, 5.관계 전환, 6.문화 전환이 있습니다.

감정에 대비한 시나리오와 감정을 해체하는 기술( WOOP)을 감정전환시스템 설계를 마지막 장에서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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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전환 도구가 어떤 상황에 어떤 위력을 발휘하는지 사례와 연구 결과, 저자의 경험 등으로 쉽게 설명하고, 독자들이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이끕니다.


마지막 장에서

다양한 감정 조절 도구를 알아도 감정에 휩쓸린 순간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말하며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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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앎'에서 '실천'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감정에 대한 시나리오와 'WOOP' 기술을 설명합니다. WOOP는 소원(Wish), 결과(Outcome), 장애물(Obstacle), 계획(Plan)의 4단계로 구성되며, 힘든 감정적 상황에서 '만일~라면, 그때는 ~하겠다'는 계획과 훈련을 하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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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감정에 대해 아무리 많이 배우고 연습해도 살다보면 늘 어려운 감정 경험을 하게 됨을 인정합니다.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도구는 없고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기에 자신의 감정에 귀 기울이고 자신만의 건강한 방식으로 감정 조절 기술을 적용해야함을 강조합니다.


감정 관리법을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은 자신의 삶을 바꾸는 동시에

주변 사람들에게 감정 조언자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힘을 갖게 할 것입니다.




근처에 있어 쉽게 갈 수 있는 공간 중에 자신만의 ‘감정적 오아시스‘라고 할 만한 곳이 있는가? 어떻게 하면 그곳에 들르는 재충전 시간을 자신의 주간 일일 일정표에 끼워 넣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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