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 이디엄 시리즈 1, 2권을 출간한 김아영 선생님의 신간이 나왔다.
우리가 영어를 공부하는 데 있어서 이디엄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사전에 나오는 의미가 아니라, 즉 직역을 해서는 그 이디엄을 완벽히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가령, behind the scenes는 <장면 뒤에서>가 아니라 <사적으로 / 은밀하게>라는 의미이다.
이렇게 이디엄을 익히는 것에 재미를 붙이고 암기를 하려고 하면 그 무엇보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영어 이디엄인 것이고, 특히 원어민과 영어로 의사소통할 때 말의 뉘앙스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구성은 기존 1권과 2권은 비슷하지만, 분명 새로운 내용, 양질의 내용이 추가되었다.
레슨 하나에는 특정 주제에 맞는 대화문이 실려 있고, 그 대화문에서 학습할 만한 이디엄 5개 정도와 그 의미를 다음 페이지에 실어 놓았다. 또한 이디엄의 영영풀이를 간략하게 지시하거나 바꿔 쓸 수 있는 표현을 제시하였고, 각 이디엄에 맞는 예문들도 풍부했다. 더불어, 미국 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CULTURE POINT도 작게 실어 놓아 쉬어가는 코너도 만날 수 있다. 따라서 단순히 이디어를 무작정 머릿속에 암기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 말의 속뜻을 이해해 보려고 한다면 시간을 내어 암기하려고 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머릿속에 암기가 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미국에서 자주 쓰이는 이디엄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것들을 쉽게 암기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하는 물음에 김아영 선생님의 신간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