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신화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추천드려요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특별판 1 (특별판 + 워크북) ㅣ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특별판 1
토마스 불핀치 지음, 이경우 엮음, 서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23년 6월

3000만 부 판매 돌파로 어린이 만화의 신기원을 연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완간 5주년을 맞아 시리즈에서 담지 못한 새로운 신화 이야기를 모아 ‘특별판’을 제작했네요.

아이가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너무 재밌게 봤는데 '만화로보는그리스로마신화 본권+워크북 특별판 1'에는 기존에 나온 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뿐 아니라 새로운 인물들의 모험 이야기가 나오고 워크북까지 제공된다고해서 얼른 읽어보았어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너무 많은 등장인물이 나와서 헷갈리는데, 신과 영웅들의 가계도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놓아서 신과 영웅들의 족보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고, 주인공들의 대화를 통해 신화에 나오는 인물들을 간략하게 소개해주고있어서 이전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도 앞부분을 뒤적여서 다시 읽어보지 않아도 된답니다. 

또 그리스 로마 신화는 등장인물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들이 계속 나와서 아이가 글로 이해하기 어려운데, 이 책은 만화로 되어 있어 재미를 배로 느낄 수 있어요.

같이 제공된 워크북은 이야기 본권의 이야기를 요약하여 사건이 일어난 순서를 생각하며 내용을 들여다볼 수 있고, '만약 내가~라면' 코너를 통해서 내가 등장인물이 된다면 어떻게 할것인지 생각해보고 질문에 답하면서 창의력과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어요. 

그 외에도 재미있는 놀이로 배우기, 초등 학습 관련 내용 점검하기, 책의 핵심 내용 한눈에 살펴보기 등 다양하고 알찬 해석으로 아이가 그림만 대충 보고 넘기는게 아닌지, 내용은 제대로 읽고 이해한건지 궁금한 부모님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것 같아요.

새로운 신화 이야기에 목말라하는 어린이 독자들이라면 '만화로보는그리스로마신화 본권+워크북 특별판 1'를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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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영단어를 그림과 함께 쉽고 재미있게 배워요.

반드시 알아야 할 초등 영단어 800
박병륜 지음, 참쌤스쿨 그림 / 믹스커피 / 2024년 1월

교과서와 EBS 교재 등 수많은 영어 학습서를 집필하신 박병륜 선생님께서 이번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어휘 교재를 쓰셨네요. 
<반드시 알아야 할 초등 영단어 800>은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초등 시기에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영단어 800 개를 ‘2022 개정 교육과정’을 100% 반영하여 선정하고,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 세 분이 직접 그린 귀여운 그림과 함께 영단어를 배우니 아이가 거부감없이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어요. 
하루 10개씩 80일, 총 800개 단어를 넉넉잡아 4달이면 익힐수 있으니 좋네요. 
<반드시 알아야 할 초등 영단어 800>에 실린 모든 단어에는 비주얼 씽킹을 할 수 있게 이미지가 그려져 있어서 억지로 암기하려고 하지 않아도 쉽게 이미지를 연상하여 어휘를 학습할 수 있어요. 
별표로 난이도 표시도 해두어서 영단어를 처음 배우거나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은 별표 1개짜리부터 공부할 수도 있어요. 
단어 아래에는 예문이 있어서 예문을 통해 맥락을 머릿속에 떠올리면서 학습하고, 매 페이지마다 check check를 통해서 문맥에 맞는  단어를 직접 적어보면서 뜻과 철자도 확인할 수 있어요.
 ‘Word Plus+’라는 코너에는 800개 단어와 관련이 있는 유의어, 반의어, 파생어, 연관어, 불규칙동사 변화 등에 관한 정보를 알러주고,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 단어에는 관련 tip을 제시하였어요
또 영단어 학습 1등 앱인 ‘클래스카드’에서 800개 모든 단어를 세트로 만들어 무료 제공해주니,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게임처럼 어휘 학습을 반복할 수 있어서 재밌게 공부할 수 있네요. 
800개의 단어를 한 장으로 정리한 대형 포스터 단어장이 같이 제공되니 눈길 닿는 공부방이나 거실 벽에 붙여 놓고 오가면서 책에서 공부한 단어들을 자연스럽게 복습해보기도 좋아요.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초등 시기에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영단어를 그림과 함께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단어 학습서로 <반드시 알아야 할 초등 영단어 800>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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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계산법‘으로 초등 1학년 수학 연산 훈련해요

기적의 계산법 1 : 초등학교 1학년 - 수학의 기본, 자연수의 덧셈과 뺄셈 초급 ㅣ 기적의 계산법 (2022년 개정) 1
기적학습연구소 지음 / 길벗스쿨 / 2021년 12월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서 초등학교 1학년 과정으로 나온 학습서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해서, 자기 공부력을 키우는 기적 학습서로 유명한 길벗스쿨에서 나온 누적 판매 부수 천만 부를 돌파한 초등 수학 스테디셀러인 <기적의 계산법>을 골랐어요.
<기적의 계산법> 첫장을 넘기면 나만의 학습기록표가 있어요. 아이의 이름을 쓰고, 기적의 계산법을 하루에 얼마나 언제 공부할지 직접 목표를 정하고, 매일 매일 공부하면서 걸린 시간과 맞은 갯수를 기록하면서 자기의 학습 진도를 체크할 수 있어요. 
우리 아이는 하루에 1장씩 저녁 먹고나서 7시에 공부하기로 목표를 세웠어요. 부모 마음 같아서는 하루에 서너장씩 풀게 하고 싶지만, 학습부담을 줄이고 최소한의 시간으로 작게 목표를 잡아서 시작하는 것이 공부습관을 만드는데 좋다고 해요.
'얼마나 많은 양을 공부하는가' 보다는 '얼마나 꾸준히 했느냐'가 연산 능력을 키우는 가장 중요한 열쇠인거죠.
<기적의 계산법>은 한 장씩 뜯어서 부담없이 공부습관을 더 쉽게 만들 수 있어요. 개념을 정확히 익히도록 앞,뒤 2가지 유형의 연산을 동일한 난이도로 5일 동안 반복하여, 속도는 높이고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만약 아이가 너무 지루해한다면 아이의 성형과 현재 상황을 잘 살펴서 맞춤 패턴을 만들면 된답니다. 5장이 한 단원이지만 학습이 완벽하다면 2~3장만 학습하고, 나머지 2~3장은 1~2주 뒤 복습용으로 학습하는 식으로 아이에게 맞는 분량과 방법으로 적용하는 거죠.
1단계는 5일 동안 수를 가르고 모으기를 공부해요. 덧셈의 기본이 되는 과정으로 하나의 수를 여러 수로 쪼개는 수 가르기와 여러 수를 하나의 수로 모으는 수 모으기를 통하여 수의 덧셈의 기초를 다질 수 있어요.
Day 1 한 장을 푸는데 시간을 재보니 한 페이지당 대략 3분씩, 총 7분이 걸리네요. 문제를 다 풀고나서 채점하기전에 직접 동그라미 갯수를 세어서 맞는지 확인해보라고 했더니 틀린 문제를 하나 발견하고는 고쳐서 주네요. 양쪽 페이지 모두 15문제 다 맞혔으니 100점 만점이라고 말해주니 너무 뿌듯해하네요.
아이는 정말 재미있다면서 앞으로 매일 1장씩 꾸준히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기에 폭풍 칭찬을 해 주었어요.
책 뒤쪽에 정답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아이가 공부할때는 쏙 빼두었다가 채점을 한 후 다시 끼워 넣으면 되니 관리도 편하네요.
기적의 계산법은 예비 초등부터 6학년까지 학년 별로 구성되어 있어요. 예비초등은 총 5권이고 1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각각 2권씩 총 17권이에요.꼭 해당 학년이 아니더라도 아이의 진도에 따라 선택해서 학습하기 좋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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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는 방법

다투지 않고 좋은 친구 만드는 다정한 대화법 -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초1 말하기 연습 ㅣ 꿈꾸는 새싹 1
초등샘Z 지음, 근홍 그림 / 물주는아이 / 2024년 2월

20년 넘게 초등교사로 근무하며 교직 생활의 절반 정도를 함께 한 초등 1학년 교실의 에피소드를 남겨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초등샘Z’께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쓰신 <다투지 않고 좋은 친구 만드는 다정한 대화법> 책이 나왔다고 해서, 3월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가 읽으면 친구 사귀는데 도움이 될것같아서 읽어보았어요.
<다투지 않고 좋은 친구 만드는 다정한 대화법>에는 ‘처음 만난 친구에게 말을 걸 때’부터 ‘학교에서 일어났던 일을 집에 가서 얘기할 때’까지 20 가지 상황에 필요한 다정한 대화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교실에서 자주 마주치는 여러 상황을 재미있게 만화로 담아내서 대화 내용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익숙해지도록 연습해보고, 막상 상황이 닥치면 당황해서 말문이 막힐텐데 이럴때는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를 생각하며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실전을 대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비슷한 상황에서 피해야하는 말과 그 이유를 설명해주고, 아이들의 고민을 소개하고 해결방법을 알려주는 고민상담소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놓았어요. 현장 경험을 생생하게 담아내신 Tip은 읽으면서 이럴땐 이렇게 해줘야하는구나 깨달았어요. 초등학교에 가면 부모가 곁에서 지켜봐 줄 수 없으니 이런 저런 일들이 많이 일어날텐데, 그럴 때 어떻게 설명하고 조언해줘야할지 고민하는 부모님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차근차근 연습해 봐요’ 코너에서는 1학년 아이들이 원활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집에서 미리 연습하고 오면 좋을 10가지 혼자서 할 수 있어야 하는 일들을 알려주고, 어떻게 연습하면 좋을지도 자세히 소개해주고 있어요. 특히 용변처리는 작은 볼일과 큰 볼일로 나뉘고 여아와 남아는 각각 어떻게 가르쳐야하는지 아주 상세하게 나와있어요.
 <다투지 않고 좋은 친구 만드는 다정한 대화법> 책에서는 가장 중요한건 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어 주는것이라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게 노력해봐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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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아껴 읽고 싶은 책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 내면의 힘이 탄탄한 아이를 만드는 인생 문장 100, 개정판
김종원 지음 / 청림Life / 2024년 2월

인생은 항상 선택의 연속이라고 하죠. 작은 목표를 하나 세우고 그걸 향해 달려가다가도 그 안에서의 수많은 선택과 갈림길에서 계속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이 선택들로 인해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아이를 키우는 과정도 비슷한 것 같아요. 이 아이를 위해 내가 어떻게 해줘야 좋을 지 고민하고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선택한 방법을 실천해보지만 내 마음대로 아이가 자라지는 않더라구요.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을 쓰신 김종원 작가님은 이미 인스타그램에서 “늘 제 안에 있는 가장 좋은 것만 여러분께 전하고 싶습니다” 를 모토로 자녀교육의 지혜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옮겨 나눠주시고 있기에, 작가님이 직접 쓴 인생문장 약 100개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필사하고, 느낌을 이야기하는 과정이 자녀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었어요.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에서 가장 가슴에 와 닿았던 문장은 '사랑은 특별한 순간에 특별한 방법으로 주는게 아니다. 사랑은 일상이다.'라는 문장이었어요.
아이는 '집 밖에서 따뜻한 부모'가 아닌 '집안에서 따뜻한 부모'를 원하고, '집 밖에서 대단한 부모'가 아닌 '집안에서 대단한 부모'를 원하기 때문에 매일 벅찬 사랑을 아이에게 전해야 한다니 더 많이 안아주고 더 많이 믿어주고 더 많이 사랑한다고 말해주어야겠어요.
아이의 꿈을 존중하는 말 한마디의 힘 파트에 이국종 교수의 에피소드가 나와요. 국가유공자 아버지를 둔 이국종 교수가 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가서 국가유공자 의료복지카드를 내밀자 계속 문전박대를 당했는데, '이학산' 외과 의사 선생님을 만나고 자기 삶이 바뀌었다고 해요. 그 분은 의료복지카드를 내민 어린 이국종에게 '아버지가 자랑스럽겠구나. 열심히 공부해서 꼭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 격려했고, 그 한 마디가 지금 우리가 아는 자랑스러운 이국종 교수의 삶을 결정하게 된 것이죠.
내면의 힘이 탄탄한 아이를 만드는 인생 문장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책을 읽으면서 냉장고 문에 붙여놓고 아이와 같이 두고두고 읽어보고 싶은 문장들을 필사해보았어요. 자꾸 반복해서 읽으면 습관이 되고 자신의 것이 될거라 믿어봅니다.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이 책은 후루룩 한번에 다 읽고 싶지 않았어요. 하나씩 아껴 먹는 간식처럼 조금씩 조금씩 글을 정독하고 따라 쓰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게 되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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