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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륙별 세계 지도 (스티커 6매, 대륙 지도 12P, 세계 지도 1매) (스프링)
인디고(주) 편집부 지음 / 인디고(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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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벽면에 세계지도 붙여놓고 가고싶은 나라들 표시해놓고 위치 가늠하면서 공부했던 기억이 있어서 아이에게도 세계지도 하나 구비해줘야겠다 생각했는데 인디고에서 넘 멋진 벽걸이형 지도가 나왔더라구요.
'인디고 어린이 대륙별 세계지도'는 대륙지도 12페이지, 스티커 6장, 세계지도 1매로 구성되어 있어요.
벽에 걸 수 있는 대륙지도는 스티커로 꾸미면서 각 나라와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데 전통의상, 음식, 랜드마크, 동물 등 대륙별로 6장의 스티커가 들어 있어요. 
대륙별로 나눠져 있어서 세계 여러 나라를 구분하기가 쉽고, 색깔도 선명해서 눈에 쏙쏙 들어와요. 나라별로 스티커를 붙일 수 있어서 마치 세계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었고, 국기나 유명한 랜드마크 같은 그림이 있어서 공부하는 느낌보다는 놀이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아이가 브레드와 윌크가 세계도시를 여행하며 역사적 위인들을 만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낯설지만 먹음직스러운 지역 음식들도 소개하는 '브레드와 윌크의 세계여행'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데, 그 영상에서 나왔던 튀르키예나 프랑스, 영국, 이집트, 스페인, 미국, 대만, 일본 같은나라들을 찾아서 스티커를 붙이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스티커를 다 붙이고 나니까 아이가 '내가 만든 나만의 세계지도'가 완성돼 뿌듯해했어요. 방 벽에 붙여두니 보기만 해도 어디에 어떤 나라를 붙였는지 기억나고,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도 자랑할 수 있어서 좋네요. 
스티커를 좋아하고 세계 여러 나라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지도예요.

‘인디고로부터 무료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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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모자모 변신 감자 다산어린이문학
김태호 지음, 보람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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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성퀴즈와 끝말잇기를 좋아해서 '자모자모 변신 감자'를 정말 재미게 있었어요. 
이 책은 그냥 평범한 감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자모자모  떼구르르 얍!"하고 주문을 외우면 세상의 모든 물건을 글자로 변신시킬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자모자모가 엄마 감자를 모자로 변신시킬때 까마귀가 훔쳐간 엄마 감자의 "ㄱ"을 찾기 위한 모험 이야기예요.
글자들이 생각지도 못한 조합으로 다시 만나서 새로운 단어가 탄생되는데, 매일 읽고 쓰는 한글인데도 자음과 모음을 조합해서 단어를 새롭게 만드는 과정이 참신하면서도 흥미로웠어요.
이번엔 어떤 글자로 변할지 예상하면서 읽다 보니, 내가 먼저 단어를 맞히고 싶어서 집중하게 되었고, 끝말잇기를 할 때처럼 하나의 단어에서 새로운 단어로 이어지는 과정이 이야기를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마치 좋아하는 초성퀴즈를 하는 기분이었어요.
다산어린이 카페에서 독서활동지를 다운받아 함께 해보는 것도 추천해요. 
예를 들면 사슴은 왜 새가 되었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자음 모음의 변신 원리 파악할 수 있고, 내 이름을 가지고 직접 자음 모음 변신시켜 보는 거예요. 사슴에서 ㅅ과 ㅁ을 빼고 ㅡ를 옆으로 돌리면 새가 되고, 내 이름의 자모를 풀어서 조합하면 '엄지'가 되네요. 자모자모 변신 감자'는  '엄지' 척 입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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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해결사 깜냥 1 - 아파트의 평화를 지켜라! 고양이 해결사 깜냥 1
홍민정 지음, 김재희 그림 / 창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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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은 고양이랑 강아지를 참 많이 좋아하죠. 저희 아이도 고양이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고양이 해결사 깜냥 1-아파트의 평화를 지켜라!' 표지의 고양이 그림을 보고는 귀엽다고 하면서 읽네요. 한번 읽고 마는게 아니라 읽고 또 읽고 반복적으로 책을 읽는 걸 보니 고양이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더욱 더 흥미가 있을 것 같아요.

비가 엄청 내리는 날 캐리어를 끌고 나타난 고양이 '깜냥'은 경비아저씨에게 하루만 재워 달라고 해요. 경비실 문 앞에 선 깜냥의 머리위에 초록 나뭇잎이 하나 올려져 있는데, 왜 나뭇잎이 머리 위에 있는건지 궁금해서 "우산 대신 쓴걸까?" 하니 아이는 깜냥은 빨간색 우산을 쓰고있었다며 바람이 불어 떨어진 나뭇잎이 붙은것 같다네요. 

경비실에서 단잠을 청해보려고 했지만 깜냥은 엄마가 회사에 가서 형제만 단둘이 있는 집에 찾아가서 그림책을 읽어 주고 같이 과자도 먹어요. 아이들이 깜냥의 수염, 발바닥, 꼬리를 만져도 되냐고 물으면 "아니."라고 까칠하게 말하지만, 엄마가 퇴근할때까지 아이들과 함께 있어주는 걸 보면 정이 많은 것 같아요.

댄스 동아리 오디션을 준비하느라 쿵쾅거리며 층간 소음을 만들어 내는 여자아이의 집에 가서는 발소리없이 조용하게 춤을 추는 법을 알려줘요. 고양이의 발바닥이 젤리처럼 말랑말랑해서 소리를 내지 않고 춤을 출 수 있다니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깜냥의 날렵함과 호기심 많은 성격이 이야기 속에서 잘 표현되어 있어 더욱 생동감 있게 느껴졌고, 시끄럽다고 혼을 낼 수도 있을텐데 단순히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상대방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책을 찾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깜냥은 무거운 상자를 나르는 택배 기사님의 일도 도와드리는데 상자를 가지고 카트에 폴짝 뛰어올라타는 모습을 상상하니 너무 귀여웠어요. 깜냥으 도움으로 택배 기사님은 일을 훨씬 수월하게 하실 수 있었어요.

책를 읽고 나서, "제가 원래는 잘 안 그러는는데~"라고 말을꺼내면서 은근슬쩍 원하는대로 다 하는 깜냥이 너무 귀여워서 자꾸 그 말투를 따라해 보게 되네요. 나도 깜냥처럼 주변의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양이 해결사 깜냥 1-아파트의 평화를 지켜라!'은 '창비 좋은 어린이책 수상작'인데 글밥도 어느 정도 있고 중간중간에 그림체가 너무너무 귀여워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 좋은 책이에요.

#고양이해결사깜냥 #고양이해결사 #초등책추천 #아파트의평화를지켜라 #홍민정 #김재희 #창비 #창비좋은어린이책수상작 #초등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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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무너트리는 말, 아이를 일으켜 세우는 말 - 상처 받기 쉬운 아이의 마음을 지키는 대화법 70가지
고도칸 지음, 한귀숙 옮김, 이은경 감수 / 21세기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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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막상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할 기회는 많지 않았어요.
'아이를 무너트리는 말, 아이를 일으켜 세우는 말'은 10년간 800명의 소아 및 청소년을 돌본 정신과 간호사가 제시하는 우리 아이 멘탈을 지키는 70가지 대화법이 수록되어있어, 아이의 감정적인 순간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막막했던 저에게 매우 구체적이고 유용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어요.

'아이를 무너트리는 말, 아이를 일으켜 세우는 말'에서는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자존감을 세우거나 무너뜨릴 수 있다고 강조하네요. 아이는 부모의 말과 반응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나도 모르게 던진 부정적인 말이 아이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왜 이렇게 못하니?”라는 말은 아이의 능력과 자신감을 무너뜨릴 수 있는 반면에, “천천히 해도 괜찮아. 네가 잘할 수 있어”라는 격려는 아이에게 도전할 용기를 줄 수 있는거죠.
나는 우리 아이에게 어떤 말투와 태도로 대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어요.

특히, 초등학교 1학년이라는 시기는 학교생활을 시작하면서 많은 새로운 경험을 하는 시기라서 아이는 학습, 친구 관계, 규율 등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적응하는데, 이 과정에서 부모가 격려와 지지를 해줄때 책에서 제안하는 방법 중 하나는 '아이의 감정을 먼저 인정해주기'로, 아이가 실망하거나 화를 낼 때 그 감정을 무조건적으로 무시하기보다, “속상했겠구나. 그럴 수 있어”라고 말하며 감정을 인정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훨씬 안정감을 느낀다고 해요.

또 부모의 말 습관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크게 다가왔어요. 부모의 짜증이 착한 아이를 만든다니 아이 앞에서 무의식적으로 하는 부정적인 말들을 줄이고, 긍정적인 언어로 아이와 대화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아이가 숙제를 할 때 “빨리 해!”라고 재촉하기보다는 “천천히 집중해서 해보자”라는 식의 말투를 사용해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배웠어요.

기존 자녀 교육서에서 다루기 어려운, 자해나 자살을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대응하는 방법도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상황에서 아이를 돕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죽고싶다는 말에는 아이의 발언을 부정하는 대신 TALK 원칙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해요. 요즘처럼 아이들의 정신 건강이 중요한 시대에 이런 부분을 다루는 책은 부모로서 정말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또한, [슬기로운 초등생활] 대표로 부모 교육 전문가이신 이은경 선생님의 필사노트 부록은 아이와 함께 대화하고 기록할 수 있어서, 아이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도구 같아요.
'아이를 무너트리는 말, 아이를 일으켜 세우는 말'은 부모로서의 제 말과 행동이 우리 아이의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일깨워 주었어요. 앞으로는 책에서 배운 대화법을 실천하며, 아이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지켜주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겠어요.

'본 리뷰는 21세기북스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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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첫 수학 : 길이와 무게 재기 - 생활 속 단위로 배우는 즐거운 수학! 7살 첫 수학
이상숙(진주쌤) 지음, 차세정 그림, 김진호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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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첫 수학 - 길이와 무게 재기> 표지에는 귀여운 토끼가 자를 들고 신나하는 표정이예요.
수학이 이렇게 즐거운 과목이었나요?
 '즐거운 공부 기억을 만드는 시간! 부모님은 칭찬만해 주세요. "벌써 알아요? 대단해요!"'
표지를 넘기면 나오는 이 문장이 마음에 콕 와닿았어요.
이상하게 아이 공부를 봐주다보면 '왜 우리애는 이것도 모르지? 이래가지고 학교공부를 따라갈 수 있을까? 도대체 몇번째 말하는거야?' 등등 치밀어오르는 짜증과 불안감 때문에 아이에게 똑바로 하라고 소리를 지르게 되더라고요. 즐거운 공부 기억을 만들어주기는 커녕 오히려 공포 기억만 만들어준것 같아 앞으로는 칭찬만 해주자고 다짐을 했어요.
<7살 첫 수학 - 길이와 무게 재기>에는 연필이나 지우개 같이 자기가 자주 쓰는 물건들로 문제가 나오고, 그림이 큼직큼직하고 캐릭터들이 귀여워서 아이가 더 흥미를 느끼는것 같아요.

<7살 첫 수학 - 길이와 무게 재기> 는 문제를 풀기 전에 재미있는 단위의 역사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흥미를 키우고, 아이가 직접 빈칸을 채우고 따라 쓰면서 개념을 익힌 다음, 혼자서 차근차근 문제를 풀고, 생활속 소재를 통해 응용력을 높여주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일 '길이를 비교해 보아요'에서 길이를 비교할때 한쪽 끝을 맞추었을때 다른쪽 끝이 더 많이 나간 것이 더 길다고 얘기해주니 교육방송 프로그램에서 꼬불꼬불 머리카락과 쭉 뻗은 머리카락 길이 비교하는걸 봤다고 자기도 안다며 자신있게 문제를 푸네요.
문제집 한권을 다 풀고나면 '책을 모두 푼 성실하고 훌륭한 어린이'이므로 상장을 받을 수 있어 아이들의 성취감을 높여주기 좋겠어요.
<7살 첫 수학 - 길이와 무게 재기> 책으로 놀이하듯 공부하면 '수학적 사고력'이 생길거예요.

[이 글은 초대권(도서)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7살첫수학 #길이와무게재기 #이지스에듀 #체크카페 #체크카페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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