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하고 싶은 책 요리책 집에서 외식하기

집에서 외식하기
박선희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4년 1월

우리는 더 맛있고, 더 근사한 식사를 하기 위해 외식을 하게 된다.

하지만 외식은 자주 하면 경제적 부담이 될 뿐 아니라 다량의 조미료 섭취로 가족의 건강의 위협한다. 그렇다면, 집에서 외식하는 것 같은 분위기의 근사한 메뉴를 즐길 수는 없을까?

콘셉트가 있는 식탁, 함께 밥먹는 기쁨을 맛볼 수 있는 그런 책의 해결사..!!

" 집에서 외식하기"

집에서 외식하기라는 책은 엄마들의 관심사를 반영하듯 테마별 근사한 식탁 차리는 방법이 나와 있다. 메뉴 레시피 부터 ~ 테이블 꾸미는 테이블 셋팅까지..

카페놀이

패밀리레스토랑

미국여행

카모메 식당

주말 브런치

친구들과 분식 파티

백반집

이자카야 저녁

남편과 오붓하게

혼자 먹는 브런치

신혼부부 집들이

남편생일

어버이날

이탈리아식당

파리지앙의 저녁

밸런타인데이

크리스마스 파티

엄마 모임

부모님 생신상

아이 생일 파티

중국을 배달하기

어린이날 파티

가족 모임 뷔페

과연 이 책은 어떤 레시피와 어떻게 근사하게 차리는 방법이 나와있는 지 궁금하게 만드는 다양한 테마들 이제 책을 살펴보자!!

책의 앞쪽에는 어느 요리책에나 나와 있는 요리의 기본적인 준비 해야 하는 재료가 나와 있다.

그리고, 테이블 세팅때 필요한 몇 가지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팁이 들어 있다.

그리고, 본격적인 파트에 들어서면 테마와 테마에 어울리는 요리의 이름

또한 저자의 스타일링 아이디어가 담겨져 있어, 초보도 어떤 쪽으로 스타일링 할지 감을 잡게 도와준다.

근사하지만 의외로 만드는 방법이 복잡하지 않은 레시피들..

(물론 좀 복잡한 것도 있지만..)

그리고,, 아주 간단한 것을 만들어 봤다!!

- 통감자 -

원래 통감자 위에 베이컨과 사워크림을 올려야 하는데

베이컨은 첨가물 때문에 잘 먹지 않고, 사워크림은 전에 만들어 놓은 게 있는데 곰팡이가..ㅜㅜ

그래서 아쉬운 대로 치즈를 곁들여 봤다.

혜교의 책 평가 ★

요리 파워블로그 들이 하는 근사한 테이블 셋팅,, 푸드 데코리이팅 이젠 나도 할 수 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 하지 않았는가?? 선뜻 테이블 셋팅을 하지 못했던 사람이면 이 책을 보고 따라 하자. 그리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도전하자!! 노력한다면 그 결실은 외식이 부럽지 않은 근사한 한 상 차림으로 나오리.. 성공의 어머니는 실패라 하지 않았는가? 수많은 실패 속에 나중엔 나만의 근사한 한 상 차림이 완성될 것이다.  내가 하고 싶던 모든 것이 들어있어 한 번이라도 더 들여다보게 되는 책..!! 나도 이제부터 하나씩 해봐야겠다.

피클 서평

피클 PICKLE
김수경 지음, ㈜도서출판 도도 편집부 엮음 / 도도(도서출판) / 2014년 1월

모든 분야의 책들을 수집하는 습관이 있는 나에게 오게 된 피클 이라는 책..

홈메이드를 시작하곤 피클도 만들어 먹어야겠다 생각했는데

피클을 느끼한 음식 먹을 때 만 찾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전문 책이 없었듯 한데

피클에 대한 모든 것이 들어 있을 법한 책이 나와 난.. 끌릴 수 밖에 없었다.

피클 널 만들어 주겠어!!!

.........

내가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생소하고, 신기한 피클이 가득 할 것 같은

피클의 책 표지.. 아주 신선하다.

( 여기서 주의할 점!! 요즘 책들은 디자인이 쩐다는 것.. 표지에 속지 말자!! )

 

그 책의 내용은 목차만 봐도 웬만큼 파악이 된다.

 

내 생각처럼 아주 다양한 특별한 피클이 가득한 이 책

목차를 보는 순간 사랑하게 됐다.

이 책의 후반에는 피클을 이용한 요리 레시피도 소개 돼 있다.

 

그래!! 당장 피클을 만들어 보는 거야!!!

........

냉장고를 뒤져 잠자고 있는 자투리 식재료를 모아 봤다.

가장 문안한 "무 당근 피클"을 만들어봤다.

1. 무와 당근을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깎고, 채썰어 소금에 10분 정도 절여놓는다.

 

2. 절인 무와 당근을 물에 헹궈내고, 체에 밭쳐 물기를 뺀 다음 섞어 준다.

 
 

3. 책에 나온 재료를 섞어 피클 물을 끓여준다. 설탕이 다 녹을 때 까지..

 

4. 소독한 유리병에 무와 당근을 담고, 뜨거운 피클 물을 부어 준다.

( 책에는 뜨거운 물을 붇고, 병을 뒤집어 식힌다고 했는데 난 숨 쉬는 우리 용기라 뒤집지 않음..)

식힌 피클을 냉장고에 넣고, 1~2일 숙성 후 꺼내 먹는다.

보관은 1달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난 몸에 안 좋은 백설탕 대신 마스코바도로 만들었더니 색이 좀 짙다.

다음엔 유기농 원당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통후추를 넘 많이 넣게 돼서;; 좀 걱정이 되긴 하지만 어떤 맛일까 궁금하다.

★ PICKLE 피클 책 평가 ★

이 책은 우선 아주 다양한 피클 종류의 레시피가 있어 신선하다.

또한 이 책의 가장 큰 매리트는 만드는 과정의 사진이 두 페이지에 아주 큼지막 하게 나와있다는 거다.

아주 초보인 사람도 따라 하기 쉬운 그런 착한 피클 요리책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컬러플한 피클의 향연을 눈으로 맛볼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단점은 아직 찾지 못했다..ㅠㅜ

모든 피클의 레시피가 알고 싶었던 나에게 주옥같은 책 "PICKLE 피클"

아내는 가끔 다른 인생을 꿈꾼다 서평

아내는 가끔 다른 인생을 꿈꾼다 - 홍미경 원장의
홍미경 지음 / 무한 / 2013년 12월

내가 다시금 아내와 엄마 이전에 여자로서 꿈을 꾸기 시작한 것은 둘째 아이의 아토피 때문이었다.

둘째 아토피 관리를 해주면서 온 정성과 시간을 쏟아 부었기에 나의 마음은 피폐해져 갔다

.

그러다 다시 시작하게 된 독서.. 읽게 된 김미경님의 언니의 독설과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난 다시 꿈을 꾸게 되었고, 그 꿈을 갈망하며 내 삶의 활력소로 삼아 둘째 아토피를 이겨냈다.

그 후로 나는 꿈을 위해 노력한다고 했지만 바쁜 일상과 육아 속에서 허우적대며

내 꿈은 꿈이라는 명목하에 명줄만 가늘게 이어온 것 같다.

그래서 무언가 자극제가 필요할때 만나게 된 이책!!

이 책은 김미경님의 책과는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책이다.

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홍미경 작가의 경험담과 함께 여러 서적의 좋은 말이나

좋은 조언들이 함께 어우러져 이 책은 더욱 매력적인것 같다.

여운이 남는.. 아내, 엄마, 그리고 나

이 책은 3파트로 나뉘어 있다. 각 파트에서 지혜롭게 아내로서 엄마로서 그리고 나 자신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들이 담아져 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엄마로써의 내용이 두파트를 차지해 아직 어린 아이들을 양육하는 나에게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다. 내가 육아에 별 관심이 없어서인가^^;;;?? 이 책을 읽음으로써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해 나아가야 할지 더욱 분명해 진 것 같다. 아내이자 엄마이자 한 여자,, 나로!! 3가지 균형을 맞춰 지혜롭게 삶을 꾸려 나아가야 겠다. 청마의 해 이 책을 시작으로 내 꿈에 불꽃을 피워 말~~달리자~~~!!!

* 결혼은 거친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에 뛰어드는 것과 같다.

- 독일의 유명 작가 하이네 -

* 폭풍우가 치는 거친 바다를 함께 헤치고 나온 '전우애'야말로 결혼의 진짜 모습이 아닐까?

* 원만한 부부관계 Tip

1. 듣기

이제부터라도 말하기 위한 대화가 아닌 듣기 위한 대화를 많이 하자.

2. 표현

일부러라도 하루에 한번은 상대방을 칭찬하고자 노력해보자.

3. 새로움

색다른 모습으로 자신을 가꿔보자.

* 여자는 자신을 예뻐해 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남자는 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

* 남편에게 모든 것을 의지하거나, 무조건 희생하는 아내는 매력이 없다. 모든 것을 쥐고 흔들거나, 조금도 희생하지 않으려는 아내 역시 매력이 없다. 가끔은 집에서 섹시한 옷차림을 하고 무관심한 척하는 아내, 좋아하는 일에 빠져 살기도 하는 아내, 푹 파인 티에 짧은 미니 스커트를 입고 당당하게 외출하려는 아내에게 남편은 매력을 느낀다. 특히, 매력적인 자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아내가 남편의 눈에는 예뻐 보일 것이다.

* 반복되는 일상생활 속에서 안주하는 한 결코 변화는 찾아오지 않는 법,

독이 될 수 있는 편안함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내가 될 수 있는 돌파구를 찾아보자. 남에게 보이기 위한 스펙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스펙을 추구하는 삶. 그것이야말로 가장 지혜로운 삶의 고수가 아니겠는가.

* 이제 나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야 할 때다. 더 이상 늦기 전에, 내가 스스로를 포기하게 되기 전에 말이다. 당신이 스스로를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순간, 어느새 남편도 옆에서 새삼 반한 표정으로 흘깃 당신을 훔쳐볼지도 모를 일이다.

* '아내'라는 이름은 결혼 전 찬란한 자유와 바꾼 이름이고, '엄마'라는 이름은 인내와 배려의 한계를 이 악물고 배우며 얻은 이름이다.

* 남과 비교하면 불행해지고 과거와 비교하면 행복해진다.

* 섹스는 부부 관계를 이어주는 가장 질기고 단단하나 끈이다. 그 끈이 끊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부부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 엄마로서 일을 하거나 꿈을 이루려면 이기적이여야 한다. 엄마의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헌신해야 가정이 돌아간다면 엄마는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가족에게 엄마의 꿈을 이해시켜야 한다. 왜냐하면 엄마의 꿈은 가족들의 응원과 배려가 있을때 비로소 실현 가능하기 때문이다.

*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때는 현재이고,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며,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다. - 톨스토이 -

* 혼자만 잘해서는 결코 성공에 이를 수 없다. 아무리 잘난 사람이라도 주위 사람에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마찬가지로 자신도 주변에 어떠한 영향을 주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당연히 좋은 영향을 주고받아야 성공에 더욱 가까워지는 법이다.

* 자신의 강점을 전략화하고, 타인에게 검증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어떤 일이든 목표를 가지고 계획을 철저히 잡아 방향을 세워 나가야 하며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최고가 될 수 있는 일이여야 한다.

* 자신의 개성과 성격, 장점과 단점 등을 제대로 파악해야 시작해서 살아남는 것이다.

* 이처럼 세상의 트렌드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남들과 똑같은 방법으로 이미 있는 것을 시작하려 하지 말고, 남이 아직 하지 않는 것, 남들과 조금은 다른 시작이 성공을 만든다.

엉뚱발랄 맛있는 남미 (상) 서평

엉뚱발랄 맛있는 남미 - 상
이애리 지음 / 이서원 / 2013년 11월

이책을 제목만 보면 남미의 맛집들이 맛있는 음식의 사진이 가득하면서 남미에 대한 로망을 만들어 줄것 같지만.. 그건 당신과 나의 착각이다. 이책은 흑백 칼러의 남미의 인물 사진만 있을뿐 칼러플한 남미의 음식 사진은 없다.

대신,, 이책은 당신에게 실망을 안겨줘 선뜻 읽고 싶지 않을찌 모르지만.. 한번 읽기 시작하면 정말 제목 처럼 엉뚱발랄 남미의 실상을 배고픈 배낭여행자의 생활과 그들의 유명 문화제와 먹거리가 아닌 실제 그들의 엽기적이라 할 수 있는  생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작가 이애리의 재미난? 아닌 재미난 경험담에 요즘 책들과 다른 수수함만을 갖은 책의 디자인 이지만 계속 읽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외국인들이 관광지로 잘 가지 않는 남미의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3국을 돌아다니며 보고, 맛보고, 느낀것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한 젊은 청년의 이야기라 할 수 있다.

한 여자로써 혼자 위험하다면 위험 할 수 있는 외국을 혼자 여행한다는게 쉽지 않은 결정이고, 시작인데 따분한 일상의 반복인 직장에 취직하기 전 한번 쯤은 누구나 경험해 보고 싶은 그 경험을 했기에 부럽고, 나 또한 언젠가는 아이들과 함께 이곳 저곳 세계를 여행하고 싶다는 꿈을 품어본다.

이애리가 처음 콜롬비아에서 만난 두명의 언니들과 여행을 할때 관광객을 노리는 콜롬비아 도둑들에게 침 세례를 당하고 밤에 누군가 따라와 두려움을 느끼게 됐을때 어떤 분을 만나 깨닫게 된게 있었는데 그 말이 참 인상 적이다.

" 사실 진짜 두려움은 콜롬비아가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내 안의 두려움을 깨고 나니, 나는 전에는 볼 수 없었떤 것들을 볼 수 있게 되었다. "

어떤 나라든 위험한 곳이 있기에 마련이다. 미국에서 할렘가가 위험하기로 유명한것 처럼 우리나라도 살고 있는 우리는 잘 모르지만 분명 외국인들 사이에선 가지 말라는 곳이 있을 것.. 실상 가보면 다 사람 사는데 그중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섞여 사는것 뿐인데.. 나중에 여행을 하게 된다면 이애리씨 처럼 두려움을 깨고, 더 많은 것을 보려고 노력해야 겠다.

이 책은 우리가 생각하는 맛있는 음식의 사진과 이야기가 아닌 특이한 음식의 이야기가 더 많은것 같다. 기니피크 요리, 오트밀죽 등..  

조금은 낯설고 특별한 음식 이야기를 글로 읽을 수 있다.

아쉬움이 남는다면 내 서평에서 예상을 했겠지만.. 그 특별한 음식들의 사진이 한장도 없다는거... 상상 속으로 밖에 맛 볼수 없다. 하지만,, 작가의 표현력이 좋아 충분히 그 음식이 맛을 예상할 수 있으니 그나마 위안을 삼아본다.

이 책에 간단한 요리의 레시피가 3가지 들어 있는데 요리들이 모두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요리들이 였다. 이번 주말에 꼭 만들어 먹어봐야지..^^

아삭아삭 김치 & 달콤 짭짜름한 장아찌 서평

아삭아삭 김치 & 달콤 짭짜름한 장아찌 - 반찬이 더 필요 없는 최고의 반찬
박종임 지음 / 지훈 / 2013년 12월

반찬이 더 필요 없는 최고의 반찬

[ 아삭아삭 김치 & 달콤 짭짜름한 장아찌 ]

난 항상 갈망해 왔다.

나에게 김치와 장아찌 선생이 되어줄 요리책을..!!!

언제까지 할머니와 엄마에게 매년 겨울마다 김치로 신세를 질 수 없는 것이기에..

작년 겨울부터 조금씩 김치를 만들기를 시도하며 소심한 독립을 선언했다.

친정엄마와 할머니는 좁아터진 집에서 아이 둘이나 댓고 무슨 김치를 만드느냐며

성화였지만 끝내는 장~ 하는 말을 하셨다..

처음 시도한 깍두기와 남편이 먹고 싶다고 한 갓 김치

모두 싱거워 할머니께서 다시 간을 봐주셨지만 그래도 반은 성공..

실력이야 쌓아가면 되는 거지..

집에 김치로 유~~명한 김치 학회장?님의 김치 요리책이 있는데..

조리과정이 글로만 표현돼 있어.. 실지로 김치를 만들 때 어려움이 많았다.

나같은 김치 초보에겐 자세한 책이 필요해!!!

그러다 만나게 된 " 아삭아삭 김치와 달콤 짭짜름한 장아찌 "

이 책엔 나 같은 김치 초짜를 위한 기본 설명이 잘 되어있다. 

 - 기본도구

 - 부재료와 사용법

 - 기본 김치양념 재료

 - 대표적인 김치 재료 고르기와 손질

 - 만능 김치양념과 마른고추다대기 만들기

 - 배추 절이기

 - 내 손으로 담그는 새우젓과 젓갈 사용법

 - 풀국 만들기

 - 김치 담그기 기본 과정

 - 김치에 대한 상식

와우~!! 김치 바이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초보를 위한 기초 정보들이 가득한 그런 책이다.

아삭아삭 김치 & 달콤 짭짜름한 장아찌 책의 레시피 부분을 보자면..

그 김치에 대한 이야기가 사진과 함께 적혀있다.

김치를 만들기 전 심심풀이로 재밌게 읽을 수 있다.

 ( 난 이렇게 이야기가 있는 요리가 좋더라..  )

그리고 내가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이다. 요즘 대부분 책이 이런 형식이긴 한데..

내가 전에 산 김치는 글로만 담그는 방법이 설명돼 있어 김치 담그는 사진 설명이 너무나도 반가웠다.

"아삭아삭 김치 & 달콤 짭짜름한 장아찌"에는

넉넉히 만들어 오래 두고 먹는 27개의 김치

찌개 걱정 덜어주는 시원하고 개운한 20개의 물김치

다양한 재료로 손쉽게 만드는 35개의 겉절이&생채

뚝딱 만들고 일 년 밑반찬으로 즐기는 25개의 장아찌

맛있는 김치를 넣어 만드는 23개의 김치 요리

레시피들이 한~~가득 들어 있다.

난 그중에서도 김치를 활용한 요리

묵은지고등어조림을 만들어 봤다.

장아찌를 담고 싶었지만 숙성된 완성 컷을 찍으려면 시간이 필요하므로

간단한 김치 요리를 도전 해 봤다.

집에 고등어 대신 삼치가 있어 삼치로 만들었다.

< 묵은지삼치조림 >

1.

삼치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 요리책엔 칼집을 넣으라는 말은 없었지만 난 양념이 속까지 베라고 + 모양의 칼집을 넣어 줬다. )

양파와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썬다.

( 요리책엔 감자를 통으로 넣지만 조리시간 단축을 위해 썰어 넣었다. )

2.

고춧가루 1+1/2T, 간장 2T, 청주 1T, 맛술 1T, 다진마늘 1T, 생강즙 1T, 참기름 약간

분량의 양념을 섞어 조림장을 만들어 준다.

( 우리 집엔 청주가 없어 맛술을 한 수저 더 넣어주고, 생강즙이 없어 대신 다진생강을 넣어줬다. )

3.

2+1/2cup 다시마물에 조림장 1/2, 김치와 감자를 넣어 푹~ 끓여준다.

4.

김치과 감자가 반정도 익으면 삼치와 남은 조림장을 넣고 끓여준다.

삼치가 다 익으면 양파와 송송썬 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준다.

( 비린맛에 아~~주 민감은 남편을 위해 마지막 끓일 때 맛술을 2T 더 넣어줬다. )

완성~!!!

삼치는 삼치대로 김치는 김치대로 감자는 감자대로 아주 맛있는 그런 반찬이 완성됐다.

저녁에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맛나게 먹었다.

나 정도의 주부 경력이라면 책에 나와 있는 레시피를 참고해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삭아삭 김치 & 달콤 짭짜름한 장아찌"는..

김치 담그는 것을 도전하는 나 같은 초보에게는 딱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지침서 같은 책이다.

이 책은 거의 없는 김치가 없이 다 나와 있으니

이 한 권만 있으면 계절별로 김치를 정복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듯하다. 

언제까지 김치를 얻어먹을 것인가!!!

할머니, 엄마 고생 그만 시키고,, 집에서 맛있게 담가 먹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