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김치 & 달콤 짭짜름한 장아찌 - 반찬이 더 필요 없는 최고의 반찬
박종임 지음 / 지훈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반찬이 더 필요 없는 최고의 반찬

[ 아삭아삭 김치 & 달콤 짭짜름한 장아찌 ]

 

 

 

 

난 항상 갈망해 왔다.

나에게 김치와 장아찌 선생이 되어줄 요리책을..!!!

 

언제까지 할머니와 엄마에게 매년 겨울마다 김치로 신세를 질 수 없는 것이기에..

작년 겨울부터 조금씩 김치를 만들기를 시도하며 소심한 독립을 선언했다.

 

친정엄마와 할머니는 좁아터진 집에서 아이 둘이나 댓고 무슨 김치를 만드느냐며

성화였지만 끝내는 장~ 하는 말을 하셨다..

 

처음 시도한 깍두기와 남편이 먹고 싶다고 한 갓 김치

모두 싱거워 할머니께서 다시 간을 봐주셨지만 그래도 반은 성공..

실력이야 쌓아가면 되는 거지..

 

집에 김치로 유~~명한 김치 학회장?님의 김치 요리책이 있는데..

조리과정이 글로만 표현돼 있어.. 실지로 김치를 만들 때 어려움이 많았다.

 

 

 

나같은 김치 초보에겐 자세한 책이 필요해!!!

 

 

 

그러다 만나게 된 " 아삭아삭 김치와 달콤 짭짜름한 장아찌 "

 

 


 

 

 

이 책엔 나 같은 김치 초짜를 위한 기본 설명이 잘 되어있다. 

 

 

 - 기본도구

 - 부재료와 사용법

 - 기본 김치양념 재료

 - 대표적인 김치 재료 고르기와 손질

 - 만능 김치양념과 마른고추다대기 만들기

 - 배추 절이기

 - 내 손으로 담그는 새우젓과 젓갈 사용법

 - 풀국 만들기

 - 김치 담그기 기본 과정

 - 김치에 대한 상식

 

 

 

 





 

와우~!! 김치 바이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초보를 위한 기초 정보들이 가득한 그런 책이다.

 

 

 

 

아삭아삭 김치 & 달콤 짭짜름한 장아찌 책의 레시피 부분을 보자면..

 



 

 

 

 

그 김치에 대한 이야기가 사진과 함께 적혀있다.

김치를 만들기 전 심심풀이로 재밌게 읽을 수 있다.

 ( 난 이렇게 이야기가 있는 요리가 좋더라..  )

 



 

 

 

 

 

그리고 내가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이다. 요즘 대부분 책이 이런 형식이긴 한데..

내가 전에 산 김치는 글로만 담그는 방법이 설명돼 있어 김치 담그는 사진 설명이 너무나도 반가웠다.

 

 



 

 

 

 

 

"아삭아삭 김치 & 달콤 짭짜름한 장아찌"에는

 

넉넉히 만들어 오래 두고 먹는 27개의 김치

찌개 걱정 덜어주는 시원하고 개운한 20개의 물김치

다양한 재료로 손쉽게 만드는 35개의 겉절이&생채

뚝딱 만들고 일 년 밑반찬으로 즐기는 25개의 장아찌

맛있는 김치를 넣어 만드는 23개의 김치 요리

 

레시피들이 한~~가득 들어 있다.

 

 

 

 

난 그중에서도 김치를 활용한 요리

묵은지고등어조림을 만들어 봤다.

 

 

장아찌를 담고 싶었지만 숙성된 완성 컷을 찍으려면 시간이 필요하므로

간단한 김치 요리를 도전 해 봤다.

 

집에 고등어 대신 삼치가 있어 삼치로 만들었다.

 

 

 

 

 

 

 

< 묵은지삼치조림 >

 

 

1.

삼치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 요리책엔 칼집을 넣으라는 말은 없었지만 난 양념이 속까지 베라고 + 모양의 칼집을 넣어 줬다. )

 

양파와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썬다.

( 요리책엔 감자를 통으로 넣지만 조리시간 단축을 위해 썰어 넣었다. )

 



 

 

 

 

2.

고춧가루 1+1/2T, 간장 2T, 청주 1T, 맛술 1T, 다진마늘 1T, 생강즙 1T, 참기름 약간

분량의 양념을 섞어 조림장을 만들어 준다.

( 우리 집엔 청주가 없어 맛술을 한 수저 더 넣어주고, 생강즙이 없어 대신 다진생강을 넣어줬다. )

 



 

 

 

 

 

3.

2+1/2cup 다시마물에 조림장 1/2, 김치와 감자를 넣어 푹~ 끓여준다.

 



 

 

 

 

4.

김치과 감자가 반정도 익으면 삼치와 남은 조림장을 넣고 끓여준다.

삼치가 다 익으면 양파와 송송썬 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준다.

( 비린맛에 아~~주 민감은 남편을 위해 마지막 끓일 때 맛술을 2T 더 넣어줬다. )

 



 

 

 

 

 

완성~!!!

 

 




 

 

 

삼치는 삼치대로 김치는 김치대로 감자는 감자대로 아주 맛있는 그런 반찬이 완성됐다.

저녁에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맛나게 먹었다.

 

 

나 정도의 주부 경력이라면 책에 나와 있는 레시피를 참고해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삭아삭 김치 & 달콤 짭짜름한 장아찌"는..

 

김치 담그는 것을 도전하는 나 같은 초보에게는 딱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지침서 같은 책이다.

이 책은 거의 없는 김치가 없이 다 나와 있으니

이 한 권만 있으면 계절별로 김치를 정복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듯하다. 

언제까지 김치를 얻어먹을 것인가!!!

할머니, 엄마 고생 그만 시키고,, 집에서 맛있게 담가 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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