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일본어
한호림.지성희.김경연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꼬리에 꼬리를 무는 ~ ' 시리즈는

예전에 ...

대략 1990년대에 

영어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너무 유명하다.


당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는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몰았다.


작가 한호림의 정겨운(?)

일러스트와

딱딱하지 않은 내용은

책을 베스트셀러로 만들었다.


이같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이 

이번에는 일본어로 돌아왔다.


가깝지만 가까우면서도 먼 일본

그리고 쉬운듯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일본어..

이 일본과 일본어 모두를

친숙하게 해주고 만들어진 책이

바로 

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일본어'이다.


책은 전작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 처럼

한호림의 일러스트에

추가적으로 일본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들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한호림이 일본어 전문가가 아닌만큼

2명의 여성 일본어 전문가가 투입된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책이 얇지는 않지만

읽는데 힘겹지는 않다

소프트한 구성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일본의 문화를 접하며

일본어도 익힐 수 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는

어떤 어원을 바탕으로 진짜

꼬리를 무는 느낌이 강했는데

일본어는 언어의 특성때문인지

그같은 꼬리물기 느낌은

약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전에 포스팅한

조혜련의 일본어 시리즈같이

소프트한 일본어 서적이 

여럿 등장했기 때문인지

예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처럼

감탄이 쏟아나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일본어를 배우는 입장에서

이렇게

착하게 가르쳐주려고 노력하는

일본어 공부 서적은 

화장실 갈때나, 지하철 탈때

옆에 둘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그런데 

쉽고 재밌게 일본어를 가르쳐주고 해도

일본어가 정말

쉽지만은 

않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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