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 알면 알수록 어렵지만 매력적인 일본 사람 이야기
박종현 지음 / 시공사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일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는 

<나는 일본친구가 좋다>라는 전편이 있는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전편이 있는지 알지 못한채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전편을 보지 않았어도 이 책을 보는데

지장이 없다.


저자는 20살 무렵 일본인 여자친구를 만나 

사랑의 힘으로 일본에 건너가

지금은 일본 대학교 교수로 활동 중이다.

약 20년간 일본을 경험한만큼

일본인의 속을 우리에게 잘 설명해줄 수 있는

인물으로 보인다.


사실 일본은 무척 가까운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인과 한국인의 행동방식과 사고방식은 많이 다르다.

일본인은 옆자리에서 싸움이 나도 잘 끼어들지 않고

친구의 배우자가 바람 피는 것을 봐도 친구에게는 잘 말하지 않고

올림픽을 보다 자국민에게 불리한 편파판정이 나와도 굉장히 차분하고

학창시절에는 선생님과 친구먹다시피하고

대학교 교수님을 학생이 고소하기도 하고...


이외에도 많은 부분에 있어서

일본은 한국과 다른 점이 많은것 같다.


어떻게보면 언어를 배우기만 해서

일본인과 통하고 일본에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아는게 무척 중요하지 않나 생각된다.

특히나 일본에 가서 생활할 생각이 있거나

일본인과의 교류를 고려중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을 읽고나서 느낀 부분은

개인적으로 일본식 스타일과 사고방식이

나한테 더 맞는 부분도 있고

일본식 생활방식 중 도저히 나한테

안 맞을 것 같은 부분도 있었다.


어쨌든 이웃나라 일본의 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를 알려주어

시간나는줄 모르고 재밌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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