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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국사과 세트 4-1 - 전3권 - 국어,사회,과학, 2015년 초등 신사고 우공비 시리즈 2015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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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비 국사과 세트와 쎈입니다.

 

 

 

 

4-1 쎈 이네요~

수학 문제집은 쎈이 대세죠~!

고학년이 된 만큼.. 수학을 어떤걸로 골라야 하나..

고민 고민 했었는데....

고민 한 자락 내려 놓을 수 있게끔 쎈 수학도 챙겨주신 센스~!

 

 

 

 

표지를 넘기자 마자 성취도 문제가 보이네요.

용지가 길다보니 접착면에 옆으로 누운 채 들어있어요.

 

올해는 덤벙대지 않고 아는 문제는 꼭 꼼꼼히 다 풀수 있도록 훈련을!!!

 

수학은 다 아는데 꼭 올림을 덜 한다거나 숫자를 잘못 써서 틀리는 경우가 많다보니...

늘 주의를 주는대도 급한 성격이 어디가나요... ㅎㅎ

방학동안 곁에 붙어서 잘 봐줘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한 챕터에 따른 내용들을

일정별로 체크해 가면서 풀 수 있도록.. 만들어놨네요.

이 계획표 대로만 풀어도 .. 뭐.....밀리지 않고 충분히 풀수 있기도 하겠다는...

 

 

 

주 내용은 이렇게...

개념확인과 문제가 함께 들어있어요.

간단하게 개념을 확인하고 그와 관련된 간단한 문제들을 바로 풀어 볼 수 있도록

한 눈에 들어오는 구성~!

 

 

 

그 다음 단계에선 간단하면서도 약간 응용된 형태의 문제들이

큼직하게 들어있네요.

풀이과정을 바로바로 그 자리에서 써서 확인할 수 있도록

문제와 문제 사이의 간격도 적당한 것 같습니다.

 

 

 

요건 엄마들도 풀이어렵다는 창의 문제~

서술형 문제죠~

요런 문제는 스스로 식을 쓰고 풀이도 쓰고 답까지 끌어내는

전 과정을 문제 바로 아래쪽에 쭉쭉 쓰면서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센스!!

 

 

 

학습만화도 잊지 않았네요.

쭉쭉 이어지는 공부는 지치기 마련이니..

이렇게 잠시 쉬어가면서 상식도 쌓아봅니다.

 

 

 

답안지와 해설은 이렇게 따로 분리되도록 재본했네요.

문제 풀기 전에 얼른 답안지는 빼내 보관해주고~!

빠른 정답과 자세한 풀이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바로바로 답을 확인해서 채점을 하고 틀린 문제는 풀이과정을..

엄마들이 참고해서 아이들에게 지도해야겠지요~ ㅋ

 

 

 

우공비 국사과 세트 중 첫번째 국어 입니다.

 

산뜻한 디자인에 색감까지...

여러모로 아이들의 시각을 자극할 수 있는 디자인이지 않나 싶어요

 

 

 

개념이해와 간단한 풀이가 한 눈에 보이는 구성입니다.

단계별 착착착~

그리고 이어 바로 개념확인을 할 수 있는 간단한 문제들까지

국어는 지문이 많다보니 아무래도 금방 눈도 피로해지고

갑갑하기도 하죠~

지문에 중요한 부분들을 밑줄 쫙~ 그어 가면서 강조해 주고

필요한 설명도 빠지지 않고 들어있네요.

지문에 어려운 낱말들에 대한 설명은 아래쪽에 살짝~

사전으로 보태기를 해 줬구요

오홍.... 중요한 문제는 노란색으로 별표까지~!!

시험 대비 문제집도 이렇게 따로 분리되어 들어있네요

이렇게.. 따로 제본이 되어 있어서 분리하기 편하게끔 만들어놨습니다.

본문 책과 시험대비, 그리고 풀이과정이 적힌 해답지네요~

이어지는 사회 문제집입니다~

사회 과학은 늘 생각하지만 자료가 가득 들어있어야

공부할 때 참고도 되고 직접 가 보거나 만져보지 못하는 것들을

간접적으로나마 보고 이해할 수 있으니 말이죠

 

한눈에 딱 보기에도 빵빵한 자료들과 설명이네요
개념확인 문제와 기본 문제들...

그리고 서술형도 빠지지 않습니다.

과학도 과목 특성을 잘 살린 그림이 표지로 들어가 있네요 ~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꼼꼼한 설명과 함꼐

개념 확인 문제들.

용어에 대한 풀이도 이렇게 잊지 않았네요.

사화나 과학은 용어들이 한자말이 많다 보니..

이렇게 또 풀이해 주면 자연스레 한자 공부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국사과 세트에 들어있는 계산비법책입니다.

이렇게 계산 위주의 책이라 매일 한장 내지 한 바닥씩 풀어보면

좋을 거 같네요.

그렇지 않아도 덜렁대기 바쁜 아이라...

요런 기본 다지기가 절실히 필요하다죠.

과목별 단원평가 역시 국사과 세트에 들어있어요~

이렇게 색색깔로 구분해서 문제위주로 되어 있는....

시험 기간에 한 과목씩 풀어보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겨울방학 동안 열심히~ 미리 예습하기엔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는 분량이지 않나 싶어요.

차근차근 공부해서 잘 다져놔야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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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강해지는 중학 수학 2-1 (2015년) 중등 빨리 강해지는 수학 2015년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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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잘 푸는데 시험때만 되면 눈앞이 깜깜해지나요?

라는 말이 어쩜 이리고 훅~! 하고 다가오는지...;ㅁ;

저도 꼭 저랬고 ...

지금 아이들도 꼭 저래서 참 속상하고 그랬더라죠...

 

 

 

 

넵..

그래서 만나게 된

두산 동아에서 나온 '빨리 강해지는 수학' 중 2-1 입니다.

표지에서 부터 뭔가 예쁨예쁨이 묻어나는 수학 문제집이네요 ㅋ

이제 중 1을 넘어서서 예비 2학년인 큰딸을 위해

다른 것도 고민이지만 언제나 수학.. 수학 .. 수학...

요녀석은 늘 고민이기에..

중학교 수학문제집으로 어떤 걸 추천하면 좋을까... 하다가

두산동아에서 나온 빨리 강해지는 수학을 받아보게 됐네요.

 

 

책의 구성은

'필수 유형북' 과 'real 실전북'

이렇게 두 권으로 되어 있네요.

예전에는 기본유형, 심화유형이 한 권에 들어 있거나

낱권으로 판매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최근 문제집들 추세가... 한 권인 듯 한 권 아닌 한 권인듯 해요.

그러니 빨리 강해지는 수학 한 권이면

수학 실전문제 기본서로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래도 요렇게.. 각 권을 따로따로 제본을 해서

더 그렇게 느껴지지 않나 싶은....

앞 권은 유형북이고 중간에는 실전북

마지막은 해답입니다.

답지도 거의 문제집 두께만큼이나 꽉꽉 들어있는게

꼼꼼하게 풀이를 담아서 그렇지 않나 싶네요.

큰딸은 받자마자 바로 겉 표지를 떼어내고

따로 분리~!

 

 

 

 

첫 장을 넘기면 이렇게..

유형북 구성이 보입니다.

1>2>3 단계로 구성이 된 빨리 강해지는 수학이네요.

 

 

 

안쪽 유형북 표지도 전체 표지와 같은 디자인...

큰딸이 표지를 보면서 뭔가 문제집이 예쁘다며 아주 흡족해 하더라지요~

늘 느끼는 거지만 두산동아가 표지 디자인에 있어서는 단연 돋보이는 것 같달까요...

아무튼

유형북이라는 글자를 딱딱 받아놔서 구분하기 쉽도록 속 표지가 되어 있습니다.

 

 

 

 

유형북의 첫 페이지를 넘기면 이렇게....

요점 정리라고 해야 할까요?

한눈에 쏙쏙 들어오는 기본적인 부분들을

챕터 별로 나눈 브로마이드가 보이네요.

곱게 오려서 책상앞에 두고 가물가물할때마다 힐끔힐끔 컨닝해가며

문제집을 풀어가는 센스~!!!

아니 근데 요건 좀.... 유아틱 한 느낌이...ㅋㅋ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잘 풀어놓은 3단계 구성입니다.

개념, 유형, 고난도~

차근차근 단계별로 밟아가는 것 만큼 중요한 것도 없겠죠?

그리고 실전북은 거진 문제위주로 되어 있네요.
음음...!!

 

 

 

 

펼치면 요렇게..

한 쪽 면은 개념이해, 그리고 반대쪽은 개념 확인용 문제가 보입니다.

 

 

 

 

중요한 부분엔 형광줄을 쫙~!!

 

 

 

 

단어의 의미는 물론 기본적인 부분들을 짚어주는 것도 잊지 않았네요.

 

 

 

 

개념확인 문제들은 간단하고 금방 풀어낼 수 있는 수준이네요.

처음부터 너무 어렵게 몰고가면 금방 기가 꺾일 테고..

그렇다고 또 너~ 무 쉽게 내면 재미가 없겠죠?

적당히 속도조절을 해 가면서 문제의 난이도도 강약조절을 해 가며

구성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유형학습부터는 좀 더 심화된 내용들이 주를 이루네요.

개념을 이해하고 났으면 응용도 할 줄 알아야 하니..

전체적으로 중상 난이도쯤 되지 않나 싶어요.

문제의 가짓수가 많아서 큰딸도 아주 만족만족...!!

 

 

 

 

고난이도 문제 역시....

문제와 문제와 문제로 이어져 있습니다.
엄청난 유형의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다는 게 대번에 느껴지네요.

풀이과정을 쭉 써가면서 풀어볼 수 있도록

적당한 간격을 두는 것도 잊지 않는 센스~!!

 

 

 

 

한 챕터가 끝나고 나면 이렇게.....

만화가 있는데..

아아.. 학습만화인가? 했더니

아닌듯 하네요 ㅋㅋㅋㅋ

뭔가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그런

개그열매를 먹은 한 페이지 분량의 짧은 툰입니다.

살짝 읽어보고 전 피식 했는데..

큰딸은 신선한데? 하는 반응이었습죠 ㅋㅋ

 

 

 

 

다음은 실전북입니다.

역시나 같은 디자인에 '실전북'이라는 글자면 딱딱딱 따로 박힌....

 

 

 

실전북은 그야 말로 실전연습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첫페이지를 넘기면 이렇게...

8절 분량의 브로마이드가 나타나는데....

이건 뭔가.. 뭔가... 굉장히 무서운 느낌이.....(응?)

 

 

 

무엇인고.. 하고 살살 살펴보니...

네네... 요렇게.. 요렇게 스스로 체크 해 가면서

실력 테스트하는 거네요.

취약한 부분이 어디인지.. 그리고 자신있게 지나가는 부분들은 어느 단락인지

등등..

스스로 찾아보고 다시금 들춰보고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요고요고.. 참 괜찮지 않나 싶네요.

 

 

 

내용은...

이렇게 문제...

 

 

 

 

여기도 저기도 문제와 문제...

정말 굉장히 많은 수의 문제가 담겨 있어서

혼자서 공부하면서 실력 점검해 가면서 부족한 부분..비슷한데 안 풀리는 부분들

찾아 가면서 다시금 풀어보고 확인하고 ...

그렇게 하기에 충분한 문제집이지 않나 싶네요.

더불어 자연스럽게 쎈수학도 대비하고 말이죠~

 

 

 

 

마지막으로 정답 및 풀이입니다.

 

 

 

 

 

앞 부분에는 이렇게 빠른 정답이 있습니다.

앗!! 사진이 없어진..;ㅁ;

뒷 부분에는 상세하게 풀이과정이 나와 있는 해설이 있어요.

꼼꼼하게 잘 풀어놔서 틀린 문제가 있을 땐 해설만으로도 충분히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학교 다닐때도 언제나 동아전과를 끼고 살았는데..

어쩜 이리도 동아출판,두산동아, 동아전과라는 말이 반가울까요 ~ ㅎㅎ

그래서인지 이제는 제 아이들에게도 두산동아를 안겨주게 되네요.

오랜기간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역시...말 하지 않아도 탁~!!ㅎㅎ

무튼!!

수학 문제 기본서가 필요하신 분들

실전문제 기본서로 고민하시던 분들

빨리 강해지는 수학.. 중학교 수학문제집으로 추천해 드려요~

요리요리 가셔서 찬찬히 더 구경해 보세요~

http://www.dongapublishing.com/

"이 포스트는 해당 브랜드로부터 체험 제품 및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서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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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파산 - 2014년 제2회 한국경제 청년신춘문예 당선작
김의경 지음 / 민음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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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파산.. 제목에서도 전해지는 쉬운 그 의미에 혹하는 마음이 없잖아 있었는데...

글을 읽는 내내... 과거 20대 초반의 내 모습이 그려져..

소설 속 그녀처럼.. 나 역시 이런저런 생각들로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복잡복잡...)

그녀의 나이나.. 지금의 내 나이가 엇비슷 하다는 것 또한 글을 읽는 내내 공감 아닌 공감을 했던 부분도 더러 있었고.. 반면... 나 였더라면.. 이라는 생각들로 그녀의 답답한 사상에 한 소리를 해 주고 싶은 마음도 없잖아 있기도 했다.

집안 사정으로 뜻하지 않게 신용불량자가 되어 개인파산까지 하고 빚쟁이들이게 쫓겨 제대로 된 직장도 없이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이어가는 그녀는.. 흔히 그런 삶을 사는 사람들이 그러할 것 같은 어두움이나 음침함은 잘 보이지 않는다. (어쩌면 그리 보려 애를 쓴 내 시선 탓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문득 든다.)

과거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들을 떠올리면서 그때 그랬지... 하는 와중에도 연신.. 유머러스 함을 잊지 않고 쫓는 빚쟁이를 향해 나름의 당당함으로 받아치는 모습 또한 꽤 대범해 보이기도 하고.. 그러한 삶을 살아 왔기에 쌓은 노하우라는 자기 변명과 그러하기에 사람을 믿지 않는다는 자기 암시를 겉으로 드러내면서도 정작.. 그녀는 사람을 참 잘 믿고 또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게 이야기 속 가득 담겨 있다.

어쩜 이런 아르바이트를 다 경험해 보고 이야기를 엮어 간 건가? 하는 의문이 들 만큼 참 다양한 아르바이트와 참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나온다. 경험에서 우러난 탄탄한 에피소드라고 해야 할려나?

물론 소설 속 그녀가 경험하고 보아온 상황까지만 나열되어 있는 과거사이지만 그 다음이 어찌 되었을지.. 궁금해지기도 하는 사건사고들이 풍성하게 들어 가 있는 것이 이 소설의 또 하나의 매력이라면 매력일지도 모르겠다.

삶이 힘들고 지친다는 사람들... 내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들.. 그리고 내가 제일 힘들어 죽겠다 싶은 사람들이 한 번 쯤... 타인의 삶에 이러한 일도 있구나.. 하는 간접경험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한다.

결국... 해피엔딩이라는 것 역시 희망적이라는 것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해서 외면하는 일에 익숙해져버린 소설 속 그녀가 그리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앞으로의 삶을 지혜롭게 해쳐나가지 않을까.. 하는 흐뭇함도 전해졌던 '청춘파산'

견딜 수 있을 만큼의 아픔을 준다는 유명한 말 처럼....

우리네 청춘이 파산된다고 해서 끝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 믿고 싶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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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으랏차차! - 협동 편 초등학교 생활 교과서 11
한화주 지음, 권송이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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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다함께 으랏차차!' 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함께' 보다는 '나' 위주로 생각하고

'협동' 보다는 '경쟁'에 익숙해 이기는 것에 집중하게 되죠.

사실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함께 이겨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게끔 해 주는 일이 흔치 않다보니.. 자연스럽게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되는 환경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합니다.

'다함께 으랏차차'에서는 다소.. 시니컬한 성격의 나 잘난 맛에 사는 준서라는 아이가 주인공이에요.

친구에게 이야기를 하듯.. 준서는 자신의 생각과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초등학생 스럽게 잘 표현하고 있지요.

좋아하는 여자 친구와 짝이 되지 않아 속상한 마음과 여러모로 자기보다 못난 남자 친구와 짝이 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 등등... 더군다나 아무리 봐도 자기보다 못한 친구인데 다른 친구들이 짝을 너무 좋아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는 좁고 어린 마음을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지요.

다소 이기적이기도 하고 참.. 못났구나 싶은 마음이 없잖아 있는 준서는 자신의 행동을 여느 아이들처럼 정당화하고.. 남탓으로 돌려 내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하려 합니다.

좋아하는 친구에게 자신의 잘난 부분을 강조하고 싶어서 함께 만들어가야 할 일을 수행하지 못하는 과정에서도 자신의 잘못보다는 그로인해 다른 친구가 더 인기를 얻는 것이 못마땅하기만 하지요.


짝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도 준서는 아이들을 웃겨주기 위해.. 그리고 짝보다 훨씬 이야기를 잘 만들 수 있다는 걸 과시하기 위해 서둘러 이야기를 마무리 해 버립니다.

이에 선생님은 안타까워 함께 해야 하는 과정을 짧게 나마 이야기 하지만 역시나.. 준서는 자신의 자존심이 구겨진 것에만 집중하고 있네요. ㅎㅎ

여느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싶어요.

같이 하기 보다는 먼저 앞서 가기 위해 자신을 과시하고 조금만 시선이 다른 이에게 옮겨지면 나라는 사람이 무시당한 것 같아 금방 화를 내고 좌절하고.. 다른 사람들을 모두 이상하게 보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자꾸만 못된 마음을 먹게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달까요?

이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마음을 넓게 쓰지 못하는 어른들 역시 그러하겠지요?

져 주는 것이야 말로 진짜 이기는 거라는 말을 어릴 땐 이해하지 못했는데 어른이 된 지금은 그 말의 뜻이 무엇인지.. 막연하게나마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자면 우리내 아이들 역시.. 시간이 흐르고 사람들과 어울려 가며 얻어낸 지혜를 통해 조상님들의 속 뜻을 알아가겠지요?

살갑고 다정한 짝과 함께 하면서 준서는 협동.. 함께 이루어가는 것을 통해 얻게 되는 기쁨을 알아갑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협동이라는 건 그리 어렵고 힘든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이의 기쁨에 호응하고, 좋은 것을 좋다고 말할 줄 아는 마음.. 그리고 그 마음을 모두와 함께 나눌 수 있는 .. 생활에서부터 시작하는 아주 작은 마음이 함께 할 수 있는 협동 정신을 키우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내 것을 나누는 것이 아닌 상대가 가진 것을 대단히 여기고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깨끗한 그 마음.. 그 마음이 모이고 모여 함께 하는 기쁨을 알아갈 수 있는 것 아닐까.. 한다는 거지요.

책의 마지막 장에는 일기 형식으로 이뤄져.. 전반적인 책의 내용을 요약하고 있는 것도 참 인상 깊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일기쓰는 요령을 익힐 수 있다는 것 역시 으뜸으로 쳐 줄 수 있을 것 같고 말입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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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는 것만 하는 아이들 - 말 잘 듣는 착한 아이들의 숨은 비밀
박미진 지음 / 아주좋은날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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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 듣는 착한 아이들의 숨은 비밀.. 이라는 다소 놀라운 딱지가 표지에 붙은

'시키는 것만 하는 아이들' 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아빠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서 부모님의 말이라면 곧잘 따르곤 하는데..

그에 반해 친구들 혹은 타인과의 사이에선 조금 위태위태 하기도 하죠.

스스로 알아서 하기 보다는 자신의 일만 마무리짓고 딱 주어진 것만 볼 줄 아는 ...

다소 안타까운 형태로 자란다는 걸 인지하는 부모가 몇이나 될까.. 내심 생각해 본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시키는 것만 하는 아이들...

사실 좀 무서운 문장이긴 합니다.

부모 말을 잘 듣는 것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하나부터 열까지..

누군가가 만들어 준 계획에 움직인다는 건.... 아이가 어른이 되어 맞게 될 엄청난 일들을 대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엔 역부족이겠지요.

실패 해 본 사람이 다시 도전 할 수 있다는 말처럼...

쉽고 편한 길만 가던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어렵고 힘든 일에 부딪혔을 때...

헤쳐나가려 하기 보다는 늙은 부모에게 해결해 달라 때쓰는 일이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 되지 않겠느냐는 말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캥거루 족이 뜬다고들 하죠.. ㅎㅎ

부모는 모든 걸 다 해주려고 하기 보다...

아이가 때론 진흙 속에서 마른 곳으로 나오는 법을 스스로 익힐 수 있도록 한 걸음 물러 나 바라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안전한 보호막 속에서 자라는 것이 무조건 '나쁘다'라고 말하진 않지만

분명.. 사랑스런 내 아이에겐 독이 된다는 걸 이 책은 은연중에..

그리고 때론 강하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존감'이라는 것에 나름 예민한 편이라..

책에 나온 자존감에 관한 이야기들이 다른 무엇보다도 더 선명하게 다가왔던 것 같네요.

아이들이 내멋대로 행동하는 게 그 아이들의 자율성.. 표현력.. 자존감을 지켜주는 게 아니라는 걸

식당에서 아무런 제제를 받지 않은 채 제 멋대로 날뛰는 아이를 둔 부모님들이 꼭 좀 보셨으면 싶다고나 할까요.... ㅎㅎ

맞아맞아. 그러다가 애 교육이고 뭐고 다 날려 먹지...

하는 소리를 웅얼거리면서...

얌전하고 말 잘듣는 아이들 또한 일부.. 안심할 수만은 없다는 이야기도 상당 부분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부모가 어떤 말과 행동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아이의 반응에 따라 어떻게 표현하고 받아 들여야 하는지...

아직은 어설프고 때론 내 방식이 맞다고 고집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네요.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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