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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사다리에 올라타라 - 당신의 자산을 확실하게 늘리는 6가지 방법
닉 매기울리 지음, 박슬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4월
평점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실제 독서 후 남기는 리얼 서평입니다
돈이라는 건 참 묘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
숫자로만 보면 차갑고 계산적인데, 막상 사람 마음은 돈 때문에 크게 흔들리더라구요.
행복이 돈 하나로 전부 결정되지는 않겠지만, 현실에서 돈이 삶의 여유를 좌우하는 건 부정하기 어려운 사실이지요.
그래서인지 저도 돈 이야기가 나오면 괜히 진지해지는 편입니다.

사람들은 더 나은 생활을 위해 아침마다 바쁜 출근길에 몸을 싣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누군가는 더 벌기 위해 밤늦게까지 일하고, 또 누군가는 조급한 마음에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만큼 돈이 사람에게 주는 영향력이 크다는 뜻일 것입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돈 버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책도 정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 역시 재테크 책을 꽤 여러 권 읽어봤는데, 솔직히 아쉬운 책도 많았습니다.
뻔한 이야기만 반복하거나, 결국 다른 상품을 홍보하려는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었어요.
읽고 나서 남는 것이 없으면 시간까지 아깝다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그런데 가끔은 정말 괜찮은 책을 만나게 됩니다.
읽는 동안 메모를 하게 되고, 나중에도 다시 펼쳐보고 싶어지는 책 말입니다.
닉 매기울리의 『부의 사다리에 올라타라』가 저에게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이 책이 좋았던 가장 큰 이유는 감에 의존하지 않고 자료와 논리로 설명해 준다는 점이었습니다.
막연하게 “부자가 되고 싶다”라는 마음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산 규모에 따라 필요한 전략이 달라진다고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지금 내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거기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 부분이 꽤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무조건 아끼기만 하는 방식이 답은 아니라는 내용이 인상 깊었습니다.
커피 한 잔, 작은 소비 하나에 지나치게 죄책감을 느끼기보다 전체 지출을 관리하는 습관이 더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괜히 사소한 지출에만 집착했던 적이 있어서 많이 공감됐습니다.
결국 오래 가는 방법은 버티기 좋은 방식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자산이 적을 때는 투자 수익률 몇 퍼센트에 매달리기보다, 내 능력을 키우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연봉을 올릴 수 있는 기술을 배우고, 경력을 쌓고,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 먼저라는 뜻입니다.
듣고 보니 정말 맞는 말 같았습니다.
씨앗돈이 적을수록 무리한 투자보다 내 소득을 키우는 편이 훨씬 강할 수 있으니까요.
투자에 대한 조언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복잡한 매매 기술이나 타이밍 예측보다, 좋은 시장에 오래 머무르며 꾸준히 투자하는 방식이 강하다고 설명합니다.
괜히 자주 사고팔며 마음 졸이는 것보다 훨씬 담백한 전략이지요.
저도 이런 방식이 결국 멀리 간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허황된 성공담보다 실제로 움직일 수 있는 기준을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지금 내 상황에서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돈에 대한 조급함을 조금 내려놓고, 건강한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게 해준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재테크 책이 많아서 무엇을 읽어야 할지 고민된다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