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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라플레르 꽃다발 마스터 클래스 - 김애진 플로리스트의 핸드타이드 부케
김애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5월
평점 :

[케이라플레르 꽃다발 마스터 클래스]는 플라워 디자인의 트랜드를 이끌어가며, 꽃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플로리스트 김애진 님의 두 번째 책이었습니다. 표지에서부터 고급스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뿜어져 나와 보는 이로 하여금 기분 좋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책 자체만으로도 인테리어 효과가 있었고, 한장한장 넘길 때마다 피로가 씻기고 힐링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케이라플레르 꽃다발 마스터 클래스]에는 꽃다발의 종류, 재료를 다듬는 방법, 묶는 방법, 물처리하는 방법과 같은 기초적인 부분부터 포장하는 방법과 컬러를 조합하는 방법들에 대해 나와 있었습니다. 순차적으로 꽃다발을 만들어가는 일련의 과정들이 담긴 사진들과 자세한 설명이 곁들어져 있어 실용적이었고, 꽃다발들이 멋지게 연출되어 있어 소장가치 또한 높아보였습니다.

꽃은 자제만으로도 아름답지만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서 그 매력이 무한대로 확장된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설령 같은 꽃이라 할지라도 어떻게 제작자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포장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가 만들어 낸다는 점이 신기하고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케이라플레르 꽃다발 마스터 클래스]에는 부직포, 크라프트지, 패브릭, 플러드지와 컬러 망사시 등 포장지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와 바인딩 포인트(스파이럴 테크닉, 넌스파이럴 테크닉, 패러렐 타이드 테크닉), 꽃의 형태에 따른 분류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고, 책 중간중간에 꽃다발을 효과적으로 연출하는 저자만의 노하우와 주의점들이 덧붙여져 있어 책을 보고 따라 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꽃다발 화보집이라고 해도 될 만큼 너무나도 매력적인 작품들이 다수 많이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한장한장 제작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고민과 수고가 있었는지가 느껴졌습니다. 또한 부바르디아, 마트리카리아, 글라디올러스, 리시안셔스, 라넌큘러스 등 그동안 몰랐던 아름다운 꽃들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케이라플레르 꽃다발 마스터 클래스]에 나온 방법들을 활용해서 특별한 날 또는 소중한 이에게 직접 제작한 꽃다발을 선물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지금 당장 꽃시장에 가고 싶게 만들 정도로 멋짐과 설렘이 가득한 책이었습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