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밸런스 - 삶에서 밸런스는 무의미하다
조남성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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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밸런스]의 저자는 전 삼성SDI사장이자 현 원익홀딩스 부회장인 조남성님의 저서로, 주니어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성장과정을 나누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자기계발서에서 강조하는 대부분의 것들을 자신의 삶에 녹여내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겪었던 심리적 고충에 대해서도 솔직담백하게 담아낸 듯 보였습니다. 저자는 뛰어난 재능으로 남들보다 특출한 성과를 낸 천재유형보다는 노력형 천재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스팩적으로는 남부러울 것이 없어 보이는 저자 역시도 우수한 인재들이 모인 집단에서 자신의 한계를 느꼈고, 이를 극복하고자 노력으로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여 현재의 자리까지 이르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자가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통해 주어진 일을 성실하게 임하고 냉철하게 자신을 분석하고 발전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삶에 얼마나 많은 변화를 만들어내는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우리를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것은 타인의 실패와 나의 성공이다. 나의 작은 실패는 큰 실패로 이어질 확률이 높고 작은 성공 역시 큰 성공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또한 타인의 실패는 내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타인의 성공은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가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은 타인이 아니라 자신이다_[언밸런스]., 080page


처음에는 의욕이 넘쳐 시작한 일도 어느 순간 지루해지기 마련인데, 저자는 이러한 현상의 요인을 ''일상의 지루함'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목표를 달성함에 있어 가장 큰 방해물인 '지루함'을 잘 견디느냐 그렇지 않냐가 일의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지루함을 견디는 힘이야말로 프로로 나아갈 수 있는 결정적인 요소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떤 일을 할 때 지루해지는 순간이 오면 나의 부족함에서 파생된 것이라는 생각에 더 빠르게 지치고 이내 포기하게 되었는데, 책을 읽으며 저자처럼 똑똑하고 성실한 사람도 나와 똑같은 감정을 느끼며 그러한 감정들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필요조건이라는 생각이 들어 위로되었습니다.


패닉 상태에 빠지다시피 했으나 열심히 준비해 1시간짜리 프레젠테이션을 가까스로 마무리했다. 당시는 이러한 업무 지시가 당황스러웠다. 그러나 시일이 지나자 왜 그런 업무 지시가 내려왔는지 납득이 됐다. 직급이 부장이라 신입처럼 가르칠 수 없었던 것이다. 새로운 부서에서 새로운 업무를 맡아야 하니 무리한 업무를 맡겨 배우도록 한 것이었다. 일종의 훈련이었던 것이다_[언밸런스]., 230page

[언밸런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겪게 될 과정과 극복하는 방법들 그리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수단과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직업적 능력은 물론이고 문제해결능력, 인적인프라형성능력, 마인드컨트롤 방법 등 자기성장에 필요한 전반적인 요소들을 모두 다루고 있었습니다. 자기 분석을 통해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계획하여 실천할 것을 강조하며, 성공과 실패를 분석하고 기록하며 수시로 자기검증을 통해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설사 그 과정이 절망스럽게 느껴진다 할지라도 자신을 믿고 긍정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외에도 성숙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것들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나와 있어 슬럼프를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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