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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고수들이 들려주는 공부의 기술 - 싫어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공부, 100권의 공부 비법에서 찾은
후지요시 유타카.오가와 마리코 지음, 정지영 옮김 / 북스힐 / 2024년 3월
평점 :
열심히 공부해도 결과가 좋지 못하면 지속하기 어려워지고, 부정적인 강화로 인해 의욕도 꺾이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해야 원하는 결괏값을 얻을 낼 수 있을까? [공부의 기술]의 공동저자 후지요시 유타카와 오가와 마리코는 공부법과 관련된 도서 100권를 읽고 발견한 공부비법을 크게 '중요성', '효율성', '지속성'으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고, 이를 다시 세부적으로 나눠 구체적인 행동방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먼저 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본 법칙을 중요한 순서로 총 8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계속해서 반복하며 복습할 것, 두 번째는 목적과 목표를 구체화하는 것, 세 번째는 휴식을 잘 취할 것, 네 번째는 보상을 잘 활용할 것, 다섯 번째는 계획을 세울 때 목표를 역산하여 설정할 것, 여섯 번째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것, 일곱 번째는 몰입할 수 있는 환경 및 공간을 만들 것, 여덟 번째는 숙면을 취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이 모든 것들은 자기계발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목록들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 저자들이 강조하는 포인트인 만큼, 공부를 할 때 이 여덟까지만 지켜도 반을 먹고 들어간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구체화 말하기와 노트활용, 타인으로 배우기, 속도에 집착하지 않고 내용파악에 중점을 두기, 속독법 터득하기와 같은 학습 방법에 대한 것부터 배움의 대상자체에 흥미를 갖기, 평정심을 유지하기 등과 같은 마인드에 대해서도 언급되어 있었습니다. 12가지를 모두 다 실천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처음에는 이 중 몇 가지만 적용해보아도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들을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법을 총 20가지를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이중하지 말아야 할 것 상당수를 하고 있고, 해야하는 것들의 대부분을 간과하고 있거나 알고도 하지 않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학습의 질을 낮추는 나쁜 습관들을 끊어내고, 효율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습관들은 몸에 배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의 기술]에는 단순히 공부방법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의 본질을 기반으로한 습관과 마음의 자세까지 이야기하며 삶의 자세까지 교정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무려 100권을 읽어 얻어낸 귀한 지혜를 단 한 권을 통해 습득할 수 있어 좋았고, 누구나 다 알고 있을 법하지만 누구나 다 실천하고 있지는 않은 공부방법들을 떠올려볼 수 있고 강한 동기부여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상충하는 공부방법도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그만큼 공부에는 하나의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역량과 성향을 고려하여 [공부의 기술]에 나온 여러 가지 공부방법들 실천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아 발전해나가면 좋을 거 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