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저녁 8시에 결정된다
한승헌 지음 / 토네이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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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24시간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지지만, 누군가의 하루는 3일처럼 사용되기도 한다. 이렇듯 동일하게 주어진 시간을 다른 밀도로 살아가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그 답을 찾고자 [미래는 저녁 8시에 결정된다]를 읽게 되었다. 저자는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사이드프로젝트를 진행하라고 말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미국 직장문화에 어려움을 느꼈던 저자는 면담을 통해 삶의 주체성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데 이를 계기로 퇴근 후 일정시간 꾸준히 투자하고 새로운 일들을 도전 등 자기주도적인 사이드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모든 행동을 의식적으로 선택하기는 어렵지만, 방향을 가지고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일들이 쌓이면 나의 정체성은 점점 확고해진다. 내가 항해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배를 이끌 수 있는 힘은 강해지고, 꾸준히 눌러 담은 그 응축된 시간들이 나를 만든다_[미래는 저녁 8시에 결정된다],.031pege

책의 제목에서는 특정 시간이 언급되어 있었지만 '저녁 8시'는 저자가 사이드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적절한 시간대일 뿐 모든 사람이 다 저녁 8시일 필요는 없었습니다. 아침형 인간인지 저녁형 인간인지가보다는 나를 계발하기 위해 일정 시간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저자는 OKR 시스템을 활용해 자신의 현재 상황과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모습의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구체적으로 정량화할 수 있는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실행 방법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안내하며, 이는 추상적이었던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목표 수치를 효과적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최종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과도한 열정'은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하고, 에너지와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해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능력 밖에 일을 계획하고 무리하게 약속하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할 일이 쌓여 항상 바빠 보이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무엇 하나도 완성도 있게 마무리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다르게 말하면, 너무 많은 곳에 에너지를 분산하여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_[미래는 저녁 8시에 결정된다],.171pege

의욕이 앞서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하다 보면 결국 지쳐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저자는 과도한 열정은 메타인지 부족으로 오는 것이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일의 효율이 떨어지고 자존감이 바닥나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하루를 세 개의 블록으로 나눠 할 일을 제한하여 세 가지만 정하고, 시간과 횟수를 정하여 기록하며 30일 동안 꾸준히 진행해 나가며 계획을 유동적으로 수정하고 보안해나가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미래는 저녁 8시에 결정된다]에서는 사이드프로젝트의 중요성 및 사이드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관리는 방법과 사이드 프로젝트 진행 루틴 및 자신만의 노하우는 물론이고 저자가 직접 경험하며 겪은 시행착오에 대해서도 솔직담백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사이드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주의해야 할 점과 지속 가능하게 하기 위한 습관형성 방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소개되어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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