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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황에도 여전히 부동산 투자를 한다
정규범(경장인)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11월
평점 :

아파트가 어느 순간부터 단순히 거주지의 개념을 넘어어 재테크의 주요 수단으로 거듭나며 부동산가격은 무서운 속도로 우상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뜻밖에 요인들로 인해 현재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붕괴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찌 보면 집이 없는 이들에게는 내집마련의 기회인 셈이지만, 혹여나 힘들게 장만한 부동산이 하락기의 영향으로 가치가 하락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망설여집니다. 그러던 중 불황에도 여전히 부동산 투자를 한다는 경장인 님의 저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지금 같은 부동산하락기에도 부동산 투자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저자의 노하우와 현재 투자동향을 파악하고자 [나는 불황에도 여전히 부동산 투자를 한다]를 읽게 되었습니다.
첫 시도에 패찰해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첫 입찰부터 덜컥 낙찰이 되면 불안감이 드실 겁니다. 기쁜 마음보다는 '낙찰되기가 어렵다고 했는데, 어떻게 한 번에 됐지? 뭔지 잘못 조사했던 걸까?라는 생각이 먼저 드실 테니, 첫 입찰은 패찰이 당연하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시길 바랍니다. 패찰의 경험이 쌓이다 보면 약간의 오기가 생기고, '좀 더 적극적으로 가격을 서봐야 겠다(물론, 시세보단 저렴하게 받아야지요)'라는 생각이 들면서 성공적인 낙찰까지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_[나는 불황에도 여전히 부동산 투자를 한다]., 112page

책의 저자의 주종목은 '부동산 경매'이었고, 그중에서도 '오피스텔'투자(업무용 오피스텔)를 선호했습니다.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에 비해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도전할 수 있고, 대출면면에서도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하기 때문에 메리트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나는 불황에도 여전히 부동산 투자를 한다]에서는 초반에는 투자마인드를 셋팅하며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내용이 나와있었고, 후반부터는 본격적으로 부동산투자에 관련해 세부내용을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부동산경매 방법들과 대출 방법 그리고 부동산 세금 등을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핵심적인 부분 위주로 쉽게 설명하고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매 초보자 중에는 경매를 할 때 흔히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어려운 물건, 즉 특수물건을 해야 돈을 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소위 말하는 한 번에 수억원의 차익을 노리려면, 누구나 쉽게 들어오기 어려운 금액대의 물건을 목표로 삼거나 특수물건을 보는 게 맞지만, 큰 성공만이 성공은 아닙니다. 작은 성공이 여러 번 이루어졌을 때, 오히려 한 번의 대박보다 더 좋은 성과가 만들어집니다_[나는 불황에도 여전히 부동산 투자를 한다]., 156page
수도권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는 재력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나는 불황에도 여전히 부동산 투자를 한다]는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사람들이 불황 속에서 어떻게 부동산으로 부를 축해 나갈 수 있는지 노하우는 물론이고, 마음자세까지 일러주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매의 전체적인 프로세스는 물론이고, 여러 사례들 통해 부동산경매시 주의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자세히 일러주고 있습니다. 재산세를 계산하고, 대출금액을 산출하는 부분들도 모두 나와있어 실질적인 공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고 임장노하우와 인테리어꿀팁 등 부동산투자에서 있어 중요한 실무적인 부분들을 구체적으로 짚어주고 있어 부린이입장에서 정말 유익했습니다. 부동산경매에 대한 폭넓은 시야 넓혀주고 부동산투자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