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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루저, 부동산 경매로 금수저 되다 - 500만 원 종잣돈으로 3년 안에 10억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개정판
김상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11월
평점 :
부동산 경매는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심지어 종잣돈 500만 원을 3년 안에 10억을 만들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 존재한다는 저자의 말이 강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흙수저 루저, 부동산 경매로 금수저 되다(개정판)]의 저자는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부동산경매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부동산경매 노하우를 터득하게 되고, 이를 통해 당당히 흙수저에서 금수저로 거듭났습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부동산경매시장에서 뛰어들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부동산경매 사이트를 보면 하나같이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물건들 또는 금액 너무나도 높게 책정되어 있어 쉽사리 도전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부동산경매는 똑똑하고 기센 사람들의 투자분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결국 부동산경매 또한 전략적인 접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마다 부동산관련 정책과 세법이 변하기 때문에 부동산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긴장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책에는 2023년부터 반영되는 부동산 정책들이 수록되어 있어 든든하게 느껴졌습니다. 부동산경매는 일반적인 매매과정과 달리 명도를 비롯해 권리분석 및 낙찰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실수하거나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단지 몰랐다고 사실로 벌어지는 불이익들은 온전히 낙찰자의 몫이 됩니다. 심각한 경우 자신이 공들여 어렵게 낙찰받은 물건은 물론이고 보증금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흙수저 루저, 부동산 경매로 금수저 되다(개정판)]에는 우리가 피해야 하고 주의해야 할 것들 그리고 반드시 꼼꼼히 살펴봐야할 것들에 대해 다양한 사례들을 들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물건분석, 권리분석, 명도, 우선변제권 및 가압류, 가처분과 가등기, 주의해야하는 물건들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어 부동산경매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저자는 부동산경매를 할 때, 경매컨설팅업체에 의존하기보다는 직접 발품을 파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는 오랜시간동안 직접 발로 뛰며 흙수저에서 금수저로 거듭났던 만큼 자신만의 노하우가 풍부했습니다. 부동산 경매 수익률 분석하는 방법부터 현장조사하는 임장방법, 낙찰받은 물건을 빠르게 임차 또는 매도하여 수익을 내는 방법, 경매로 낙찰받은 물건의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방법과 사례, 갭 투자의 장단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그리고 부동산 양도소득세를 절감하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었습니다. [흙수저 루저, 부동산 경매로 금수저 되다(개정판)]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바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언급하며, 이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들도 제시해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부린이 입장에서 무엇을 알아야 하고 뭘 모르고 있는지 조차도 판단하기 힘든데, 이 책에서는 부동산경매노하우뿐 아니라 부린이들이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일러주고 있어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