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투자 바이블

미국 부동산 투자 바이블 - 상위 0.01% 슈퍼리치들이 미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이유
박성제.임우영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6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현금가치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고, 국내 부동산 시장이 폭락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소위 상위 0.001%에 속하는 슈퍼리치들은 이제 국내시장을 뛰어넘어 미국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미국부동산은 수익률이 높다 하더라도 매매하는 단계부터 시작해서 관리하고 세금을 납부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한국과는 달라 선뜻 투자하기 힘든 투자영역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부동산투자는 슈퍼리치들 중에서도 일부 정보력을 갖춘 이들 사이에서만 이루어지는 블루오션시장과 같이 여겨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부동산 투자가 더욱더 어렵게 느껴지고, 나와는 다른 세계의 투자이야기로 들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mindset출판사에서 미국부동산 초보 투자자들도 시도할 수 있게끔 미국부동산의 실전투자방법에 대해 A부터 Z까지 상세히 일러주는 [미국 부동산 투자 바이블]이라는 책이 나왔다고 해서 이참에 미국부동산 투자전략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 반가운 마음에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미국부동산과 한국부동산은 여러 면에서 다른 부분이 참 많았습니다. 한국에서는 부동산을 취득하면 주택 수에 따라 취득세가 부과되는데, 미국부동산(캘리포니아기준)은 등록세 100달러만 지불하면 취득세가 별도로 부과 되지 않았고, 주택 수에 따라 부과되는 종부세도 없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또한 양도세를 무기한 유예할 수 있는 1031Exchange라는 제도가 있어 미국부동산 투자자들 사이에서 축복의 선물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또한 대출규제가 상당히 엄격한 국내 부동산과는 달리 미국부동산은 다주택자대출에 대한 규제가 없을뿐더러 자녀 무상증여도 최대 300억 원까지 감면을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었습니다. 이렇듯 미국부동산은 잘 알고 투자할 경우 투자수익률을 높이는데 유리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미국부동산은 한국과 다른 점이 많고 세금구조 또한 상당히 복잡해서 각 제도를 활용함에 있어 갖추어야 하는 절차와 주의사항들을 꼼꼼히 잘 확인하고 대비하지 않으면 굉장히 일이 복잡해지고 곤란한 상황을 겪게 되므로 반드시 미국부동산 투자에 앞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 부동산 투자 바이블]은 미국부동산의 실전투자방법을 기본편과 심화편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본편에서는 미국 부동산의 종류, LLC설립 방법 및 비영주권자 투자 절차, 매물 분석방법, 오퍼 넣는 노하우, 에스크로와 같은 한국에는 없는 미국부동산만의 시스템과 같이 미국부동산 투자에 있어 기본적으로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것들에 대해 다루고 있었고, 심화편에서는 단기 투자 방법, 재산세를 줄이는 방법, 임대소득 세금공제 방법 등 실질적인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고, 비용을 줄이는 방법들에 대해 서술되어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미국부동산 투자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과 더블어 알고 있으면 좋은 배경지식 그리고 미국부동산 시장에서 사용되는 용어들에 대해서도 별도로 정리되어 있어 미국부동산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위0.01퍼센트 슈퍼리치들이 미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이유가 궁금하거나, 미국부동산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고 싶은 분들께 권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