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춘은 빡세게
이학수 지음 / 바른북스 / 2022년 9월
평점 :
절판
2,30대는 가능성이 무한한 나이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나이에는 그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 소중한 시간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그리고 치열하게 살아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청년들은 시간을 무의미하게 흘려보내곤 합니다. 한때 욜로라는 말이 유행하며 젊은 나이에 더욱더 화려하고 즐겁게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퍼지며 20대들은 억제된 삶보다는 당장의 즐거움을 더 추구하는 경향이 짙어졌습니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지금 현재를 즐기지 못하는 것이 더 이상 미덕이 아닌 시대가 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그러한 삶 뒤에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과거의 시간들을 후회하곤 합니다. [청춘은 빡세게]의 저자는 젊은이들의 삶의 패턴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이 책을 통해 인생 선배로서 따끔한 충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달콤하기보다는 쌉싸름합니다. 하지만 몸에 좋은 약일수록 입에 쓰다는 말이 있듯이 그의 이야기는 정직하고 곧은 성공의 초석을 다지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젊은이들을 위한 삶의 지침서였습니다.
뱉으십시오. 그리고 증명하십시오. 노력은 결과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결과로 증명해야만 과정의 노력이 명확해집니다. 백번 성실하고, 시간을 많이 썼다고 해도. 결과가 없다면 성실도 거짓이 되고, 시간을 많이 쓴 것도 거짓이 됩니다
_[청춘은 빡세게], 021page
노력에 대한 결실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성실에 대한 기준 또한 엄격합니다. 저자는 최소 3년이라는 시간을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바로 성실한 삶이라 말합니다. 또한 노력은 반드시 결과로 증명해야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어떻게 보면 너무 옛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 '꼰대', '라떼는'이라는 표현들이 생겨나며 옛 경험을 비추어 말하는 상대의 조언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온 말이 정형화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저자의 말처럼 살아간다면 적어도 훗날 지금보다는 잘 살아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정해줘야 하는 사람들을 두지 말고,
동경할 사람을 겉에 두길 바랍니다.'
'동정해주는 사람을 곁에 두지 말고,
동경해주는 사람을 곁에 두길 바랍니다
_[청춘을 빡세게], 102page
사실 오랜시간 경쟁속에서 살아온 청춘들의 삶이 마냥 활기차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미래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앞이 보이지 않는 길을 겉기도 하고, 열심히 노력한 것에 대한 결실을 맺지 못하기도 하며 우울한 삶을 살아가는 청춘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부정적인 것들을 훌훌 털고 앞으로 나아가야만 합니다. 그런 면에서 [청춘을 빡세게]는 따끔한 충고를 통해 청춘들에게 위기의식을 심어줌으로써 삶을 살아가는 마음의 자세를 다잡고, 나아가 진취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