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둘리지 않는 말투, 거리감 두는 말씨 - 나를 휘두르는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책
Joe 지음, 이선영 옮김 / 리텍콘텐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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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사람들은 타인을 휘두르기도 하고 타인에 의해 휘둘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타인에게 잘 휘둘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착한 경우가 많습니다. 착하기 때문에 타인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혹여나 타인을 불편하게 만들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게 됩니다. 반대로 이러한 착함을 역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착한 사람임을 알고 자신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게 심리적으로 압박하거나 상대의 마음을 좌지우지하며 심리적으로 괴롭힙니다. [휘둘리지 않는 말투 x 거리감 두는 말씨]에서는 타인에 의해 잘 휘둘리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서 일러주고 있고 왜 유독 다른 사람들에게 휘둘리는지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기가 귀여운 이유는 모든 것을 보여주는, 포장되지 않은 순수함을 지녔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미숙하고 보호가 필요한 아기이기 때문에 유효합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순수한 모습만으로 사랑받으려고 하는 것은 인간관걔에서는 상당히 불리할 수 있습니다.

_[휘둘리지 않는 말투X거리감 두는 말씨], 050page



[휘둘리지 않는 말투 x 거리감 두는 말씨]에서는 무조건 가깝고 친밀하게 지내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사람에게 호감을 주고받기를 강조하기보다는 자신을 먼저 지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가 나에게 사랑받고 싶은 사람인지 아니면 미움받으면 곤란한 상대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느 경우인지에 따라 적당한 거리감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이는 다소 삭막해 보일 수있지만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기도 합니다. 사실 일부 사람들은 착하고 좋은 사람들의 태도에 감사하기보다는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상대에 따라 적당한 거리감을 두는 건 어쩌면 현명한 생각인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자신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상대를 너무 대놓고 밀어내는 것은 이후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로 하여금 너무나 적대감을 형성하지 않는 선에서 거절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에게 매달리려고 하면 할수록 당신의 끌어당기는 힘은 떨어집니다. 그와 동시에 매달리는 것만으로 상대와 관계를 유지하는 '관계의존증'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면 상대는 매달려 있기 때문에 나는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식으로 당신을 깔보거나 혹은 의존적이다, 귀찮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생략) 그 요령이란, 자신에게 보이지 않는 부분을 들어 신비로운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조금 자세히 말하면 나의 모든 것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당당히 남 앞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_[휘둘리지 않는 말투X거리감 두는 말씨], 223page

보이지 않는 무게감이 오히려 상대로 하여금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만들기도 합니다. [휘둘리지 않는 말투 x 거리감 두는 말씨]를 읽으며 거절을 하더라도 밉게 느껴지기보다는 매력적으로 보이는 방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메신저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친절하고 착한 것은 좋은 것이지만 자신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에게까지 휘둘려서는 안됩니다. [휘둘리지 않는 말투 x 거리감 두는 말씨]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자신을 휘두르게 하는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혹여 주변인들에게 자신의 의도와 관계없이 휘둘리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도서였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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