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수 원데이 클래스

프랑스 자수 원데이 클래스 - 시간순삭 원데이 클래스 ㅣ 시간순삭 원데이 클래스 4
김주연 지음 / 길벗 / 2022년 3월

옷이나 가방 등에 고급스러운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프랑스 자수! 매번 배우고 싶다고 마음속으로 생각만 하고 이런저런 핑계로 매번 미뤄지기만 했었는데 책으로나마 접할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프랑스 자수 원데이 클래스]는 자수의 재료와 도구에 대한 설명부터 그것들을 다루는 기초적인 설명 그리고 다양한 스티치를 만드는 방법 등 프랑스 자수에 대해 폭넓게 다루고 있었습니다. 책도 생각했던 사이즈보다 커서(19cm * 25 cm) 스티치를 제작되는 과정을 보기 한결 수월했습니다.

프랑스 자수로 만들 수 있는 소품이 책갈피, 마그넷, 브로치, 가방 장식, 네임태그, 와펜, 열쇠고리, 파우치, 에코백, 앞치마, 셔츠, 쿠션, 티슈 케이스, 키친 크로스, 인형, 자수 트레이, 오너먼트, 알파벳 가랜드, 모빌, 액자 등 굉장히 다양했습니다. 그에 반해 자수에 필요한 재료는 수틀, 자수용 바늘, 원단, 수성펜, 열펜, 자수용 가위, 차코 페이퍼, 트레이싱 페이퍼, 수용성 심지, 철필로 비교적 적어 취미로 시작하기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에는 자수에 사용되는 실들에 대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cosmo 라메실, dmc 25번 면사, dmc 에뚜알사, 애플톤울사, dmc 라이트 이펙트사를 이미지와 함께 간략하게 설명되어 이해가 쉬웠습니다. 또한 자수를 시작하기에 앞서 원단을 세탁하는 방법, 도안을 옮기는 방법, 수용성 심지를 사용하는 방법, 수틀을 사용하는 방법, 실을 다루는 방법들도 꼼꼼히 다루고 있어 처음 프랑스 자수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헤메지 않고 따라 할 수 있을 거 같아 좋았습니다.

[프랑스 자수 원데이 클래스]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각 스티치를 제작하는 방법이 QR 코드로 제공된다는 것이었스니다. 책의 설명이 아무리 자세히 나와 있어 따라 하다 보면 꼭 한번씩 막히는 부분이 나오기 마련인데 동영상이 제공되어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또한 만드는 과정 중간중간마다 TIP이 제시되어 있어 유용했습니다.

각 클래스마다 클래스의 목표부터 준비물까지 자세한 설명과 함께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마치 원데이 클래스에서 수업을 받는 거 같은 기분이 들게 하였습니다. 사용된 스티치에 해당하는 페이지와 실과 스티치의 번호까지 모두 담겨있어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평소 만들어 보고 싶었던 예쁜 스카치의 제작 과정을 볼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프랑스 자수 원데이 클래스]가 있다면 코로나19로 원데이 클래스 참여가 힘드신 분들도 집에서 쉽고 재밌게 프랑스 자수를 배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